DUR시행..병용·연령금기 감소효과 '뚜렷'
관련업체도 시장확대 추세
입력 2005.04.15 10:41 수정 2005.04.18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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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사용평가제(DUR:Drug Utilization Review) 시행으로 인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거의 모든 약국이 전산시스템을 통해 제도에 적극 동참하면서 병용금기와 특정연령대금기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

심평원은 지난 2004년 1월과 2005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병용금기 204항목, 특정연령대금기 24항목 (약 2,640품목)을 고시한 바 있다.

이 고시 이후 병용금기는 2004년 3월 5,400건에서 같은 해 9월 1,300여건으로, 특정연령대금기는 지난해 3월 1만4,000여건에서 500여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의약품사용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전산시스템을 활용한 요양기관의 사전점검, 심평원 사후점검 및 결과통보 등이 주요하게 작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현재 의원 약 95%, 약국 약 99.5%가 전산시스템을 이용한 효율적 사전 점검으로 금기사항 투약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병용금기와 특정연령대금기 항목과 관련, 국가적 차원에서 3만여 의약품에 대한 기준 및 데이터베이스를 올해 안에 완성한다는 계획하에 다빈도 다품목 분류군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해열진통소염제, 항생제 등 약 7,600여품목에 대한 식약청 허가조사를 진행한 심평원은 지난 3월 해열진통소염제에 대한 복지부 고시에 이어 항생제에 대한 기준은 의약품사용평가위원회 심의 준비 중이며, 중추신경계용약에 대해서는 국내외 허가사항, 외국 의약품집 내용, 전문가 자문 및 의견을 취합 중에 있다.

이밖에 DUR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관련업체들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밴은 연세대학교의료원 산하 4개 병원(신촌세브란스. 영동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 및 세브란스정신 광주)에 DUR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을 필두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팜밴이 미국 First DataBank와 공동개발, 제공하는 CPOE 및 POS DUR시스템은 의사가 처방전 발행단계에서 그리고 약사는 처방조제 직전에 업무현장에서 직접안전성(약물상호작용, 용량, 금기약물, 약물알레르기 등)을 자동검색, 부적절한 약물처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약물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병원약국의 약사와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시스템에 탑재되어 있는 복약지도문을 이용, 환자들에게 질적인 복약지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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