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입력 2005.03.30 16:32
수정 2006.09.21 15:59
서북부 지역의 관문인 은평구지역은 195명의 개국회원과 30명의 비개국 회원을 포함해 총226명의 회원수로 구성 되었으며, 관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연구원, 국립보건안전연구원등의 국립기관을 비롯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공직약사의 비율이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다.
개국약사는 성별로 보면 남자약사와 여자약사의 비율이 4.5 : 5.5 로 여자약사의 비율이 다소 높으며, 의약분업 후 젊은 약사들이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평균연령이 53세로 한국사회와 마찬가지로 구 약사회 또한 점차적으로 노령화 되는 추세이다.
은평구 지역엔 현재 총 195곳의 약국이 개설돼 있으며, 종합병원 1곳, 병원 9곳, 의원 235곳, 치과병원 3곳, 치과의원 119곳, 한방병원 1곳, 한의원 94곳 등이 분포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 했을 때, 병ㆍ의원, 치과의원, 한의원은 증가한데 비해 약국 수는 다소 줄어든 상태이다.
의약 분업 전후로는 1999년 213개 의약분업 시행연도인 2000년에는 204개 감소했다가 현재는 195개로 다소 증가해 의약분업전후 약국수의 변화폭은 크지 않다.
은평 뉴타운 조성으로 약업경기 발전 기대
작지만 내실 있는 약사회 구축
지역 내 약국 분포도를 살펴보면 26곳의 약국이 개설돼 있어 관내에서 가장 많은 분포도를 지니고 있는 불광동을 포함해 연신내, 수색, 응암 4지역이 은평구지역의 약국 메카로 꼽히고 있다.
약국규모는 대형병원이 거의 없어 중ㆍ소형 병원을 중심으로 한 소수의 문전약국을 제외하고는 20여 동에 10개씩의 고루 분포되어 있는 토박이 약사 중심의 다수의 동네약국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관내에는 공장이나 큰 기업이 거의 없고, 대단위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아직은 발전이 더딘 주거중심의 주택가로 이루어져있다.
은평구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학군과 안정적인 지역경제에 힘입어 서울지역에서 처방전 보험청구 순위 5위권에 들 정도의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약국경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분업 이후 한약조제 등 약사 개인의 능력에 따라 소득이 형성되는 게 아니라 병의원의 위치에 따라 약국이 움직이고 병의원의 능력에 따라 소득이 형성되는 해바라기식 경영은 현재 약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현상이다.
은평구는 특히 서울시의 강북뉴타운 개발의 일환으로 2008년 내 진관내 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359만3000㎡가 주거와 생태, 문화, 상업 등의 도시기능을 가진 신시가지형 은평 뉴타운으로 개발됨에 따라 약 1만1500가구와 3만2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가 형성돼, 지역 경제 발전과 더불어 상당수의 약국의 신설 또는 이동으로 약국 사회 또한 큰 발전과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