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입력 2005.03.30 14:57 수정 2006.09.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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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 후 약국 변화 상>
송파구지역은 현재 약국이 총 285곳이 개설돼 있으며, 종합병원 2곳, 병원 4곳, 의원 372곳, 치과병원 3곳, 치과의원 211곳, 한방병원 4곳, 한의원 143곳 등이 분포하고 있다.

약국 분포도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병원인 아산병원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문전약국 형성되어 있고, 지하철 2호선이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는 데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가 소재하고 있어 지역에서 손꼽히는 노른자위 상권인 잠실본동, 송파대로 주변, 신천역 근처의 새마을 시장, 로데오거리와 함께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문정동 지역이 약국 밀집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서울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소재하고 있어 인근지역의 고정고객을 주로 상대하는 송파구의 일반적인 영업형태와는 달리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약국경영 형태를 취하고 있는 가락권이 있다.

송파구지역은 99년 320개 달하는 약국 수를 지녔지만, 의약분업 시행해인 2000년에는 20여개의 감소를 비롯해 2001년엔 총 약국수가 265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2005년 현재 약국 수는 285개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체적으로 약국 수는 늘었지만, 개국약사 보다 근무약사의 비중이 커진 것은 의약분업 이후 보이는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장지동 지역 개발되는 3년 후엔 서울 대표구로 부상 예상돼
약사회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결성


이 지역의 약국 형태는 아산병원 근처의 문전약국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동네약국과 중대형 병원의 처방전을 수용하는 문전약국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의약분업은 OTC 품목 소홀과 함께 한약이나 기능성식품 등으로 특화된 약국조차도 처방전 수용에 의존하는 경영형태로 변화시켜 전제적인 약국형태의 획일화를 가져왔다. 또한 의약분업 이후 처방전만을 수용하려는 약국이 우후죽순으로 생김으로 인한 과다경쟁은 전체적으로는 약업 경기를 크게 위축시켰다는 게 대다수 이 지역 약사들의 지적이다.

또한, 향후 법인약국 도입은 약업계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동네약국이 대형화, 체인화 등으로 경쟁력을 무장한 법인약국에 밀려 몰락하는 현상을 가져 올 수도 있다. 이에 동네약국은 약국간의 과다 경쟁을 지양하고 약사 개개인의 실력 배양을 통해 의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경쟁력을 지닌 약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

개발 지역으로는 타 지역에 비해 아직 발전이 미흡했던 장지동 지역이 문정역 인근에 서울 동부지방법원, 동부지방검찰청의 이전과 첨단 IT벤처시설 유치 및 대형 공구상가 등이 계획돼 있다. 조성이 모두 끝나는 2008년에는 상당한 인구수 증가와 함께 상가약국을 비롯한 다다수의 약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을 비롯해 마천동 지역까지 발전을 마치게 되면, 송파구는 강남구 다음으로 부상하여 명실상부하게 서울시를 대표 할 수 있는 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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