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연간2조원대
유병률 해마다 증가, 진료^약제비등 직접비만 9천6백억대
천식환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이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진료비 약제비 등 직접비용을 포함 연간 2조원대 이상이 될것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팀이 `천식의 사회적 비용과 환자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천식 유병률은 2000년 3.58%, 2001년 3.76%, 2002년 4.18%, 2003년 4.19%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의료비, 약제비, 건강식품 등 직접 비용(9천620억원)과 천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의미하는 간접 비용(1조864억원)을 합하면 2조484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4년 국내총생산(GDP)의 0.26%에 달하는 것이다.
전체 직접비용 9천620억원 중 정통적인 의료비용은 3천34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중 약국 진료비가 37%, 의원 진료비가 33% 정도로 분석됐다.
직접 비용 중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 식품에 의존하는 비정통적 치료비용은 6천229억원(64.7%)으로 정통적 치료비용 3천335억(34.7%)의 2배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복용한 건강보조식품은 은행, 도라지, 배, 꿀 등으로 천식의 근본적 치료와는 관계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알레르기협회 천식비용조사 특별위원회 조상헌 교수(서울대의대 내과)는 "천식 환자들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비정통적인 치료 방법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조기 치료의 기회를 놓쳐 천식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되는 것이 더욱 우려되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