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선후배들과 함께 정책대안 마련”
[통합민주당 전혜숙 의원 인터뷰]
입력 2008.04.11 12:58 수정 2008.04.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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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전혜숙 의원으로부터 당선소감과 국회의원으로서 포부를 들어봤다.

Q. 우선 당선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선거기간에 도와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범 약업계 선후배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혼자 일할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고, 서로 도와 약업계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총선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될 당시 같은 당의 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낙선한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과연 야당 의원으로서 여당을 얼마만큼 견제할 수 있을지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진보민주세력의 쇠퇴가 균형과 견제라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실현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Q. 약사 전혜숙 아닌 국회의원 전혜숙으로 변신에 성공하셨는데, 앞으로 어떤 생각으로 국회의원직을 수행하실 계획이신지요?

약사회장을 할 때도 가장 중심에 놓고 생각했던 것이 국민들로부터 필요한 약사가 돼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건의료계를 잘 아는 전문인으로서 국정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부 직능을 대표한다고 해서 편협한 정책을 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 균형감각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 국민을 위한 약사가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며 일할 생각입니다.

Q. 요즘 우리사회의 화두는 ‘경제’입니다. 경제가 복지와 상반되는 개념은 아닐지라도 새 정부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떠십니까?

‘경제지수’가 높다고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것은 돈 그 자체가 아니라 복지입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1%만을 위한 경제정책입니다. 경제가 좋아져야한다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경제가 최우선이 되는 것은 안 됩니다.

소외계층이 많아질수록 그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혼란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며, 또한 경제 논리로 풀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Q.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약 슈퍼판매는 결사반대입니다.

약사들이 약을 다루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국민의 안전 때문입니다. 의사들이 처방을 하고 약사들이 그것을 또 한번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국민들의 건강을 길거리에 내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건강이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하다면, 일반약 슈퍼판매는 그 어느 이유에서건 용인돼서는 안 됩니다.

Q. 의약분업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의사협회 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의약분업에 대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의약분업의 기본 틀은 기존대로 유지하되, 내용에 있어서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내용을)늘 고쳐가면서 해야 하는 제도일지도 모릅니다.

의약분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선택권, 소비자의 선택권입니다. 제도가 잘 갖추어진 선진국은 의약품의 선택이 의사, 약사, 환자 3인의 공통의견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의약품의 선택이 의사 쪽에 치우친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환자들은 소외된 상황이구요. 이러한 불균형을 균형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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