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OEM 국내공습, “시간문제”
가격경쟁력 키우고, 국내시장 주목
입력 2005.12.16 14:45 수정 2005.12.16 14:4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해외 OEM 업체들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생산국의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으로 관심을 증폭시킨 해외 OEM 업체들이 최근에는 생산단가까지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국내 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는 것.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들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 원료나 완제품을 공급하던 외국 업체들이 직접 생산에 까지 활동영역을 높여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영업이익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 원료를 주로 공급하던 A사가 화장품 및 기능식품 분야에서 OEM 영업을 시작, 영업이익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가하면 완제품만을 수출하던 B사 역시 의뢰인이 원하는 배합으로 제품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둔 C사가 차원이 다른 가격경쟁력을 무기삼아 국내 OEM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가능성을 타진하는 중이다.

그동안 생산단가가 비싸고 물류비가 추가로 들어간다는 약점 때문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나름대로의 해결책도 마련해가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업체들은 원료를 저렴한 가격에 직접 공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무기로 가격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실리카겔, 병, 라벨, 골판지, 포장박스 등 부자재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생산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상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부자재들을 한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생산단가가 획기적으로 낮아지고 물류비도 생각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이 같은 방식으로 생산할 경우 국내 생산대비 1.3배까지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 OEM 업체 측 설명이다.

업계는 국내 OEM 시장의 여건과 행정제도상 해외 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 OEM 업체들이 소량생산을 기피하는 등 유통업자들의 입맛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라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고, 기능식품 수입 시 제품의 라벨 등을 전부 한글화해야 한다는 규정을 맞추는 것 자체가 해외 업체 입장에서는 OEM이나 다름없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상당히 우량한 기능식품 시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국내 시장에 맞춘 제품들을 만들어주겠다는 해외 생산업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AI, 먼 미래 아닌 약국 현장의 도구"…경기약사학술대회가 보여준 변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AI, 약사 대체 아닌 직능 고도화 도구"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해외 OEM 국내공습, “시간문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해외 OEM 국내공습, “시간문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