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 첨가 음료, 개발 활기
식품첨가물로 이용, 미국 등 벤치마킹
입력 2005.10.31 14:02
수정 2006.12.22 16:53
“음료로 만나는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이 건강기능식품을 벗어나 일반식품으로 비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층 강화된 소비자 인지도를 발판으로 글루코사민 음료를 개발해 이를 일반식품으로 판매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물론 지금까지 액상글루코사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오케이랩상사 등 일부 수입업체들이 고함량의 액상 글루코사민을 홈쇼핑 및 병의원을 통해 선보였었던 것.
그러나 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제품이었고 가격도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업계가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최근 업체들이 검토하고 있는 제품들은 드링크 스타일의 음료수로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유통 역시 수퍼 등 일반매장을 통하게 될 전망이다. 한마디로 선풍적 인기를 끌던 비타민 드링크나 콜라겐 음료 같은 형태가 주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대형 음료회사 3곳과 유명 제약회사 3곳에서 글루코사민 음료를 출시할 계획을 세워놓은 상태로 알려져 있다.
이들 업체들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조인트 쥬스’ 등의 명칭으로 캔 형태의 음료까지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반응이다.
글루코사민의 영역확대 움직임이 이같이 커지는 이유는 식품첨가물 공전에 기재되어 일반식품에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엄청나게 인지도를 높여왔다는 점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기능성분을 첨가한 강화식품들이 대세로 자리 잡은 시점에서 관절건강이라는 확실한 기능성이 있는 첨가물을 마다할 이유가 없고, 또 특별히 프로모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글루코사민을 액상 형태로 만들었을 경우 안정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갈변이 급속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따라서 가격이 싼 원료만을 고집해서는 각종 클레임의 재물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원료업계의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루코사민이 영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최근의 움직임이 바람직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액상 형태로 생산한다는 특수성이 있으므로 되도록 검증된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