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과실차 건강 기능성 과학적 조명
식품과학회, 내달 2일 관련 세미나 개최
동양 전통 과실차에 대한 건강기능성과 시대적 조류로 자리하고 있는 기능성 음료문화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식품과학회는 내달 2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양전통과실차의 건강 기능성과 음료 문화’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웅진식품(주)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동양에서 재배․생산되는 과실의 기능성과 이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 산업화 가능성에 대한 정보들을 총망라한다.
일본 고치대 사와무라 교수는 유자의 피닌 (pinene), 미르신(myrcene), 터르피닌(terpinene) 등의 성분이 비타민E (delta-tocopherol) 보다 항산화 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사와무라 교수는 한국산 유자가 이탈리아와 일본의 베르가모(bergamot)에 비해 항산화 능력이 좋으며 항산화 능력은 노화, 유전자 손상, 암 발생, 혈액 응고 현상 등을 예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학교의 황인경 교수는 유자의 카로티노이드 추출물을 먹인 쥐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서울대 김영중 교수는 오미자 추출물이 신경독에 저해효과를 가져와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핀리핀의 바르바 교수는 야채와 과일의 적절한 섭취가 암발생률을 약 10% 줄여 줄 수 있다는 WHO-IRAC의 보고서를 소개하며 야채와 과일이 세계적으로 충분히 공급되면 매 년 2 백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편 가천길 대학의 이혜정 교수는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각 국의 고유 음식 문화에 대한 치열한 상품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도 하루 빨리 동의보감, 향약구급방 등에 기록된 다양한 과실차 제조법의 표준화 및 현대화를 통하여 문화 상품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한 관계자는 “감귤류, 매실, 유자 등의 건강 기능성과 생리활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동양 과일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들에 대한 과학적 조명이 공통된 내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