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비만 인구 급증…전체의 32% 차지
건강보험공단 조사, 칼로리 섭취 많고 운동량 적어
입력 2005.04.01 09:39
수정 2005.04.01 17:21
2,30대 젊은 층의 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비만학회가 공동연구한 ‘한국인의 비만 특성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비만 인구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992년 8.1%에서 2000년에는 32.3%로 4배 가까이 증가 했다.
특히 이들 젊은 층의 비만은 당뇨병 등 비만관련 질병발생 위험이 40~50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또비만일수록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은 젊은 연령층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와 신체활동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20, 30대 칼로리 섭취량과 지방의 섭취비율은 40대 이상보다 높았다.
또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으로 젊은 세대가 책상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나 운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으로 인한 질병발생을 예방하는 보건교육 및 생활체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건강문고 등 비만관련 홍보물 제작 △피서철 해수욕장 건강캠프 개최 △지사에서 무료 비만도 측정 및 상담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대상 날씬이교실 △초등학생 및 학부모 비만극복등반대회 △지역 주민 건강 웰빙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