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신판매업체 속속 국내 건식시장진출
영양보충용제품에 초점 … 젊은층 집중공략
일본 통신판매업체가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2000년 이후 화장품으로 국내에 발을 들인 일본 통신판매업체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시장 선점을 위해 비타민 등 영양보충용 제품을 앞세워 국내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일본시장 인기품목 위주로 품목을 구성, 합리적인 가격대에 초점을 맞춘 젊은 소비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현재 17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DHC코리아는 지난 2002년 국내시장 진출후 작년 10월에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DHC코리아는 국내진출 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 아미노산, 알로에베라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50%가 넘는 재구매율을 바탕으로 2004년 400억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500억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르비스도 지난달 영양보충용 건강기능식품 4종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입했다.
오르비스는 우선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한정판매 형식으로 판매하면서 국내시장에 대한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1년 처음 국내시장에 진출 이후 현재 6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발판삼아 성공적인 국내시장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밝혔다.
창업 110년의 역사를 가진 모리시타진단(森下仁丹)도 지난달 쏘타인터내셔날과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쏘타인터내셔날은 우선 맥류약엽엽록소(청즙) 제품을 출시하면서 모리시타진단이 갖고 있는 인단과 마이크로캡슐 분야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향후 유산균 제품 등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제품 위주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진출하는 통신판매업체는 유통단계를 줄인 고품질·가격합리화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상대적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국내시장의 미래를 보고 시장선점을 노린 진출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통신판매시장은 3조엔 규모로 회원사만 324개사(2003년 기준, 이하 동일)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소매시장 가운데 슈퍼, 백화점, 편의점에 이어 4번째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