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천연물 바이오 신약 개발 착수
입력 2006.07.04 16:36
수정 2006.08.25 13:40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호)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내 과학기술부 지원 국가지정연구실(이하 NRL / 연구책임자: 김상건 서울대 교수)에서 개발한 안전성 높은 새로운 개념의 간질환 치료신약의 특허 및 제조기술을 취득했으며, ‘급만성 간염치료’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 바이오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LQ(리퀴니티게닌)라고 명명된 간질환 치료 신약은 천연 생약에서 추출 변형한 것으로 NRL연구팀은 이 물질의 간질환 치료 효능을 최초로 규명하고 이와 관련 하여 발명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NRL연구팀으로부터 연구성과로 도출된 ‘간조직의 세포재생을 위한 다중 약물점 최적화’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화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대원제약은 간염치료용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등 단계별 신약 상용화 연구활동에 공동 참여하고, 신약이 상용화될 경우 국내 판권 및 해외기술 수출에 관한 협상권을 갖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간질환 사망자는 연간 사망자 10만명 당 11,000여명에 이르며, 이중 40-50대 연령의 사망자는 6000여명에 달한다. 따라서 우리나라 중장년 인구에서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질병 사망원인의 2위이다.
세계적으로도 만성 HBV(B형간염)보균자는 3억명 이상(5.4%)이며, HCV(C형)감염자는 약 1억 5천만명(2.7%)으로 추정된다.
현재 간염에 사용되는 약물은 매우 제한되어 있다.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라미부딘은 일부 바이러스성 간염환자에 유효하나 내성 발생의 단점을 갖으며, 다른 약물인 인터페론은 감염기간이 짧고 간경변 등으로 이행이 없으며 정상면역능을 갖는 환자에서만 효과가 있다. 현재 HCV 감염증의 치료제는 없는 상태이다. LQ는 주성분을 천연물질에서 추출한 것으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상대적으로 부작용 없이 간세포를 보호하며 동시에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병되는 간염의 예방과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보이는 약물이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재단, NRL 연구팀, 대원제약이 함께 개발할 이 약물은 급만성 간염 등 간질환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개념 간염치료제가 출시될 때 예상되는 국내 매출액은 연간 약 200~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세계 간염 치료제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약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대원제약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동재단과 오는 6일 COEX에서 ‘급만성 간염치료신약’ 개발과 관련된 기술 이전 조인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