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아빌리파이' 조울증 적응증 확대
2008년 17억 달러 매출가능 기대감
입력 2004.10.04 18:26 수정 2005.06.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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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가 FDA로부터 양극성 우울장애, 즉 조울증 적응증의 추가를 승인받았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와 코마케팅 파트너 오츠카社는 지난 1일 공동발표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FDA의 적응증 확대 승인은 총 516명의 양극성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3주 동안 진행되었던 2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 임상에서 '아빌리파이'는 우수한 증상개선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빌리파이'는 급성 양극성 우울장애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조병(躁病) 단계와 조병 및 우울증이 뒤섞여 나타나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양극성 우울장애 적응증은 '아빌리파이'의 경쟁대상 정신분열증 치료제들인 화이자社의 '지오돈'(지프라시돈), 일라이 릴리社의 '자이프렉사'(올란자핀), 존슨&존슨社의 '리스페달'(리스페리돈),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쎄로켈'(쿠에티아핀) 등도 추가를 허가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분류되는 이들 신제형 약물들은 체중증가를 수반할 수 있어 결국 당뇨병 발병률을 높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아빌리파이'는 임상에서 체중증가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최신의 정신분열증 치료제이다.

A.G. 에드워즈·선스 증권社의 앨버트 라우치 애널리스트는 "이번에 적응증 확대가 허가됨에 따라 '아빌리파이'의 매출성장에 또 다른 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전망했다.

'아빌리파이'는 지난 2002년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정신분열증 치료제. BMS와 오츠카측은 이 약물이 올해 5억8,500만 달러 안팎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오는 2005년 9억5,000만 달러, 2008년 17억 달러 정도의 매출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응증 추가 소식이 나오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BMS의 주가는 1.7%(41센트)가 상승한 24.08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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