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지원 AI 기업..노보서 세포 치료제 인수
임상 1/2상 단계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
입력 2026.05.13 06:00 수정 2026.05.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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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룰러 인텔리전스社(Cellular Intelligence)가 노보 노디스크社로부터 임상단계에 있는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의 글로벌 마켓 전권을 인수했다고 11일 공표해 주목할 만해 보인다.

셀룰러 인텔리전스社는 메타 플랫폼스(舊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네이티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알려진 곳이다.

셀룰러 인텔리전스는 자사가 독자보유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에 적용해 임상개발, 제조 및 상용화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노보 노디스크 측의 경우 이 회사를 대상으로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한편으로 차후 각종 성과금과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기로 했다.

이번에 도출된 합의를 통해 셀룰러 인텔리전스 측은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유의미한 질병조절제(disease-modifying therapy)를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파킨슨병은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일종이다.

동종 만능줄기세포 유래 도파민성 전구세포 치료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이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 1/2상 단계의 최초 인체시험(first-in-human)이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FDA에 의해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되었고, 후속 임상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셀룰러 인텔리전스 측은 이 프로그램의 임상개발 진행을 총괄토록 하기 위해 누노 멘돈사 박사를 최고 의학책임자로 임명했다.

신경과 전문의인 멘돈사 박사는 포르투갈 제약기업 비알社(Bial), 애브비社 및 노바티스社 유전자 치료제 사업부문 등에서 임상개발을 총괄하는 고위급 임원으로 재직한 베테랑이다.

노바티스社 유전자 치료제 사업부문에 재직하는 동안에는 북미와 유럽 각국에서 각종 신경계 질환 및 희귀질환과 관련된 초기단계에서부터 후기단계에 이르는 개발 프로그램들을 이끌었다.

셀룰러 인텔리전스社의 미샤 브레이크스톤 대표는 “이 파킨슨병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이 참으로 혁신적인 데다 학문적 발견과 글로벌 제약업계 리더기업의 탈협하지 않는 품질이 강력하게 융합되었음을 예시하는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 프로그램의 차기단계 이행을 맡아 진행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잡한 세포 치료제 프로그램을 최적화하고 규모를 확대해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정확히 말해서 우리가 보유한 AI-네이티브 플랫폼이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바로 그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셀룰러 인텔리전스 측은 자사가 보유한 AI-네이티브 플랫폼을 적용해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독자보유한 다중화(multiplexing) 기술과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로 학습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한 것이다.

개발에 소요되는 일정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각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제품제조를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 이외에도 생성된 임상‧제조 데이터는 셀룰러 인텔리전스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추가로 학습시켜 세포 치료제 분야에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한 데다 재생의학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야콥 스텐 페테르센 글로벌 연구 담당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을 위한 최적의 총괄자(steward)를 찾는 일이 중요했다”면서 “셀룰러 인텔리전스가 이 프로그램을 추가로 진행하는 데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확신”이라고 말했다.

발생생물학과 유전체학을 융합하고, 이를 인공지능과 결합시켜 단일 플랫폼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일반적인 의학의 관점 뿐 아니라 특히 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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