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타틴系 약물 조만간 OTC 전환
의료보장 약제비 청구액 최다 점유
입력 2003.04.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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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 향후 1년 이내에 OTC로 스위치되어 약국에서 자유로운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선데이 텔레그라프'紙가 27일 보도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제약기업측이 스타틴系 약물들의 OTC 전환을 요청할 경우 이를 불용하지 않을 것임을 보건장관이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스타틴系 약물들이 오늘날 영국의 의료보장제도(NHS) 약제비 청구액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고가품목임을 감안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실제로 스타틴系 약물들은 영국에서만 매월 100만건이 처방되고, 한해 4억4,000만파운드 정도의 약제비를 국가와 환자측에 부담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영국에서 스타틴系 약물들은 심장마비 환자들이 콜레스테롤値를 낮추거나, 뇌졸중 발생위험률을 감소시키는 용도의 처방용 의약품으로 발매되고 있다.

최근 발표되었던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스타틴系 약물은 알쯔하이머와 골다공증의 발병을 예방하고, 다발성 경화증의 악화속도를 늦춰주는 효과를 발휘함이 입증된 바도 있다.

스타틴系 약물은 영국에서는 내년에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상당수의 제약기업들이 제네릭 제형의 발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인 듯,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스타틴系 약물들을 OTC로 전환하려는 당국의 방침이 NHS의 재정지출 부담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매년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스타틴系 약물들이 보다 자유롭게 사용될 경우 영국에서만 매년 10,000명 정도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 연구결과가 공개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 현지에서는 스타틴系 약물들이 처방전 없이 판매되는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일부 약사들은 스타틴系 약물들이 근육통과 신장기능 약화를 초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하면 근육약화와 신부전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글래스고우 왕립진료소에서 임상생화학부를 이끌고 있는 크리스 패카드 교수는 "이번 결정이 관상동맥심질환을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후 수 일 이내에 스타틴系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뇌졸중 발생률을 절반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음을 감안할 때 지극히 현명한 결정이라는 것이 그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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