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오픈 비즈니스 강력한 시그널 필요하다”
영국 제약협회 회장 ‘브렉시트’ 투표결과 관련 발표
입력 2016.06.27 06:30 수정 2016.06.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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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산업의 미래 투자와 연구‧개발, 고용 등이 이제부터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영국 제약협회(ABPI)의 마이크 톰슨 회장이 예상과 다르게 EU 탈퇴 지지결론을 도출한 23일 국민투표 결과와 관련,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며 이튿날 우려의 뜻이 담긴 발표문을 내놓았다.

특히 발표문에서 톰슨 회장은 ‘브렉시트’(Brexit), 즉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필요한 조치들을 실행에 옮겨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영국이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있는 나라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전달할 수 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문은 ‘브렉시트’가 결정됨에 따라 당장 EU의 FDA에 해당하는 기구로 현재 런던에 위치해 있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의 소재지 이전문제가 고개를 드는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기 시작한 현실을 배경으로 나온 것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눈앞에 두고 EU 회원국 가운데 덴마크와 이탈리아, 스웨덴 등이 투표결과에 따라 EMA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 자국으로 유치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영국 제약협회는 지난달 8일 유력신문 ‘업저버’紙에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영국 제약업계의 집약된 의견이 담긴 문건을 전달한 것을 필두로 이튿날 EU 회원국 지위 유지를 지지하는 공식입장을 내놓았고, 같은 달 25일에는 ‘브렉시트’가 가결될 경우 의료혁신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성이 위협에 직면케 될 것이라는 등 ‘브렉시트’에 대한 반대입장을 일관되게 천명해 왔다.

이달들어서도 지난 11일 EU 회원국 지위를 유지할 때 영국이 과학적 진보의 경계선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발표문을 내놓은 데 이어 22일에는 협회 및 협회 회원사 최고위급 경영자 1,280명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데 서명한 문건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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