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3/4분기 매출‧순이익 소폭상승
제약사업 부문 나홀로 성장으로 견인차 역할
입력 2009.10.23 14:30 수정 2009.10.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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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소폭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3/4분기 경영성적표를 22일 발표했다.

올들어 노바티스는 1/4분기와 2/4분기 연속으로 매출 및 순이익이 감소세를 드러냈었다.

이날 공개된 3/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3% 증가한 110억8,6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순이익도 1% 향상된 2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로슈社와 미국 텍사스州에 소재한 안과 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알콘 래보라토리스社(Alcon)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데 비용이 지출된 것과 부정적인 움직임을 보인 환율 등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사업 부문의 경우 8% 늘어난 72억1,7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회사 전체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노바티스측이 당초 제시했던 제약사업 부문의 올해 매출성장률을 한자릿수 후반대에서 최소한 10%로 상향조정했을 정도.

주요 제품별로 3/4분기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항암제 부문이 7% 증가한 23억 달러의 실적을 창출해 한몫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은 9억7,400만 달러로 3% 신장된 실적을 올렸다.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도 18억 달러로 8% 확대된 매출을 과시했으며, 정신‧신경계 및 안과 치료제 부문은 1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12%의 눈에 띄는 성장을 실현했다.

특히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3억3,500만 달러로 52%나 늘어난 매출을 기록해 돋보였다.

반면 항고혈압제 ‘디오반’(발사르탄)은 미국시장에서 제네릭 고혈압 치료제들의 시장잠식에 직면하면서 14억6,000만 달러로 1% 소폭상승에 만족했다. ‘디오반’ 자체는 오는 2012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백신 및 진단의학 부문의 경우 5억4,300만 달러로 18%나 뒷걸음질쳐 얼핏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을 제공한 결과.

그럼에도 불구, 노바티스측은 올해 말까지 신종 인플루엔자 A형 (H1N1) 백신이 9,000만~1억2,000만 도스분 공급될 예정으로 있어 4/4분기에 4억~7억 달러의 매출 플러스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제네릭 사업부문인 산도스社는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고, 컨슈머 헬스 부문은 14억7,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00만 달러 소폭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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