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원주시 폐의약품 수거망 확대…전용 수거함 25개 추가
'약속 프로젝트' 동참…지난해부터 수거함 30개 운영해 폐의약품 1744kg 처리
아파트·학교·약국·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수거 거점 확대 추진
입력 2026.09.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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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안전경영실장(왼쪽)이 박만호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오른쪽)에게 폐의약품 배출 캠페인 ‘약속(藥束)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 25개를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원주시 내 폐의약품 수거망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우체국과 대형마트 등에서 폐의약품 1744kg을 수거·처리한 데 이어 전용 수거함을 추가 지원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로 수거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민·관·공 협력 시민참여형 폐의약품 배출 캠페인인 원주시 ‘약속(藥束) 프로젝트’에 동참해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25개를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약속 프로젝트’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통해 약물 오남용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무단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원주 소재 기관들이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부터 원주시 내 우체국과 대형마트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폐의약품 수거함 30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744kg의 폐의약품을 수거·처리했다.

공단은 이번 수거함 지원을 계기로 폐의약품 수거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아파트와 학교, 약국,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장소를 중심으로 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방법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폐의약품의 부적절한 처리는 환경오염과 의약품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올바른 배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2025년 환경재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4%가 폐의약품을 종량제 봉투나 싱크대, 변기 등에 버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2024년 조사에서는 4대강 130개 지점에서 19종의 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건보공단 안전경영실장은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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