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수익성 낮은 중화권 바이오테크 기업 중요 자금 조달 허브 자리매김
프로스트 앤 설리번 '홍콩 증권거래소 18A 바이오테크 섹터 분석' 보고서
18A 상장 많은 기업들,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업화 역량 강화
운영 우선순위, 단기적 기업 가치 관리서 장기 운영 경쟁력 구축 이동
입력 2026.09.04 10:49 수정 2026.09.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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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분석 및 전략 컨설팅기업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이 3일   홍콩 증권거래소 18A 바이오테크 부문(18A Biotech Sector) 발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트레이드고(TradeGo), 리드레오(LeadLeo), CCXGF(중국 청신 그린 파이낸스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내놓은 이 보고서는 홍콩 18A 바이오테크 생태계, 자본 시장 주기, 혁신 신약 연구 개발 성과, 기업 상용화 진행 상황 및 글로벌 확장 추세에 대한 심층적 분석을 담았다. 

홍콩증권거래소 ‘챕터 18A’는 전통적인 재무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바이오기업들이 기술력과 파이프라인 잠재력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 규정이다. 2018년 
홍콩 증권거래소 18A 상장 규정 시행 이후, 홍콩은 수익성이 낮은 중화권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위한 중요한 자금 조달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6월 현재, 소분자 의약품, 항체 치료제, 백신, 핵산 의약품, 펩타이드, 세포 및 유전자 치료(CGT), 체외 진단기기(IVD), 수술 로봇, 의료기기 등 고성장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약 93개의 바이오테크 기업이 18A 프레임워크를 통해 상장했다.

임상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상용화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해당 산업은 단순 R&D 중심 기대감에서 벗어나 가치 지향적 산업 성장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문별로 바이오테크 자본 시장은 사이클 재설정, 가치 평가 정상화, 가치 재평가- 글로벌 바이오테크 자본 시장은 뚜렷한 발전 단계를 거쳐왔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급등세, 2021년 사상 최고점,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급격한 조정, 그리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지속적인 회복세다.

홍콩 18A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시가총액이 60% 이상 급락하는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2023년 초, 해당 업종은 저평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남향자본(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중국계 자금) 유입과 활발한 해외 사업

시가총액은 2021년 최고치의 50~60% 수준으로 회복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점점 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 투자 초점은 순수한 아이디어 기대감에서 벗어나 임상 이정표 달성, 제품 상용화 역량, 실제 판매 실적 및 지속 가능한 수익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업계는 전반적인 경기 순환 과정을 마무리했으며, 자본은 이제 기업의 근본적인 사업 성과에 확고히 기반을 두고 있다.

연구개발 환경은 다각화된 혁신 파이프라인 성숙, 다양한 기술 분야 발전- (항체치료제) 단클론 항체(mAb)가 시장 핵심 기반이다. 이중특이성 항체(BIA)와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5년 까지 중국발 항체 관련 라이선스 아웃 거래 건수는 3건에서 56건으로 급증했으며,  공개된 총 거래액은 7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자본 시장, 점차 장기적 가치 중심 가격 결정 논리 형성

중국 바이오산업 세계화도 가속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을 넘나드는 사업 개발(BD) 거래는 중국 바이오산업 특징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2021년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중국 바이오기업 BD 라이선스-아웃 거래 규모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중국 바이오 BD 거래액은 1,431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기존 라이선스-아웃 계약 외, 신설 회사(NewCo) 설립을 통한 협력 모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2025년 중국 바이오제약 해외 기술거래 146건 중 10건(6.8%)이 뉴코 모델이었다.- 라이선스-아웃 대상 자산은 더 이상 전통적인 소분자 의약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이중특이항체, 핵산 의약품 등 첨단 혁신 자산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중국 바이오 기업들은 다국가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미국 FDA와 유럽 EMA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며, 전 세계적인 상업화 역량을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중국의 바이오제약 라이선스 인은 줄고 아웃은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외부기술에 대한 의존도 
감소와 중국 혁신의약품 기술 자산의 독립적인 연구개발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시사한다.
2023년 이후 NewCo 모델의 비중 및 거래 활동이 크게 증가하는 등 중국 기업의 국제 확장을 
위한 중요한 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술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가 표적 식별, 단백질 및 항체 설계, 생성적 분자 최적화, 임상시험 설계 등 신약 개발 전반에 걸쳐 활용되며,  연구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임상 성공률을 높여 바이오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합성생물학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18A 상장기업은 18A 바이오 기업들은 자본 시장에 대한 인식이 성숙해졌고, 상장 기능은 단순한 자금 조달에서 글로벌 자원 통합으로 발전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운영 우선순위는 단기적인 기업 가치 관리에서 장기적인 운영 경쟁력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자본 시장은 점차 장기적인 가치 중심 가격 결정 논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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