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성 백혈병 ‘글리벡’ 10년 생존률 83%
독일 예나대학 연구팀 ‘NEJM’ 게재 보고서 주목
입력 2017.03.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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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KIs) 계열의 항암제 ‘글리벡’(이마티닙)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에게서 증상 진행을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더욱이 이처럼 ‘글리벡’을 장기간 복용한 그룹에서 유의할 만한 안전성 문제 또한 수반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렇다면 지난 2001년 5월 ‘글리벡’이 FDA의 허가를 취득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 가운데 진단 후 5년 이상 생존하는 이들의 비율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다.

독일 예나대학 부속병원의 안드레아스 호흐하우스 박사 연구팀(혈액학‧종양학)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 9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이마티닙 요법의 장기 치료성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호흐하우스 박사팀은 효능 및 안전성을 분석하기 위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기를 진단받은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충원하고 무작위 분류한 후 ‘글리벡’ 단독요법 또는 인터페론 α 및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평균 10.9년에 걸쳐 추적조사를 진행한 시험결과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분석과정에서 호흐하우스 박사팀은 총 생존률과 치료 반응률, 중증 부작용 발생률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글리벡’을 복용한 그룹은 10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집계한 총 생존률이 83.3%에 달했을 뿐 아니라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률(CCyR) 또한 82.8%에 달했음이 눈에 띄었다.

더욱이 ‘글리벡’ 복용群은 중증 부작용이 드물게 나타났으며, 대부분이 치료에 착수한 후 처음 1년 동안 주로 수반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들로는 구역, 근육통, 피로감 및 가려움증으로 인한 피부발진 정도가 눈에 띄었으며, 중증 복통이 전체의 9% 정도에서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호흐하우스 박사팀은 “11년에 육박하는 기간 동안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글리벡’의 효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감당키 어려운 수준의 누적적 독성작용과의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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