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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본인부담금이 최소 3,381달러에서 최대 8,384달러까지..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어떤 항암제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효능과 관계없이 천차만별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환자와 의사가 약물을 선택할 때 충분한 정보를 숙지한 가운데 협의를 진행할 경우 비용절감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섀런 H. 조다노 교수 연구팀은 이달 초 학술저널 ‘캔서’誌(Cancer) 온라인판에 게재한 ‘유방암 항암치료요법별 비용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앞서 지난 6월 3~7일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포스터 발표로 공개되었던 것이다.
조다노 교수는 “암 치료비가 의료계 전체적으로나 개별환자별로 볼 때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조명코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의사 및 환자들이 항암치료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보장되어 치료약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조다노 교수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암학회(ACS)는 올해에만 미국에서 총 24만6,660여건에 달하는 새로운 침습성 유방암 진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전체 유방암 환자들 가운데 최소한 35%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에 병행해 항암화학요법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효능은 동등하면서 비용부담은 낮은 약물요법을 선택할 경우 미국 전체적으로 볼 때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매년 10억 달러 정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다노 교수는 지적했다.
항암치료 비용을 추산하기 위해 조다노 교수팀은 미국에서 지난 2008~2012년 기간 동안 유방암을 진단받았던 성인여성 총 1만4,643명의 의료비 청구 관련 마켓스캔(MarketScan)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확보해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자료에 포함된 여성들은 유방암 진단 후 6개월부터 18개월 전까지 모든 비용이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았고, 진단 후 3개월 이내에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진단 후 1년 이내에 암이 전이되어 이차성 암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그룹에 속했다.
조다노 교수팀은 진단 후 1년 6개월 이내의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사용해 평균 총 치료비용과 본인부담금을 산정했다. 분석과정에서 조다노 교수팀은 항암치료 내역에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포함된 경우와 포함되지 않을 경우를 구분했다.
그 결과 어떤 항암제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치료효과는 동등한 수준이었음에도 불구, 유방암 치료비에는 상당한(substantial) 차이가 뒤따르게 됨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조다노 교수는 언급했다.
예를 들면 보험자가 부담한 비용을 기준으로 볼 때 ‘허셉틴’을 사용하지 않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평균 8만2,260달러에 달한 가운데 선택된 항암제에 따라 최대 2만354달러의 편차가 존재했다는 것.
환자 본인부담금 또한 평균 2,727달러에 달했지만, 25%의 환자들은 4,712달러 이상 더 많은 비용을 부담했을 뿐 아니라 10%는 7,041달러 이상을 추가로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편차는 ‘허셉틴’ 기반요법을 사용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환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평균 16만590달러에 달한 가운데 선택된 약물에 따라 4만6,936달러의 비용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 본인부담금도 평균 3,381달러로 집계되었지만, 25%의 환자들은 5,604달러 이상 더 많은 본인부담금을 부담했고, 10%는 8,384달러 이상을 더 많은 비용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연구가 민간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 젊은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했다는 한계가 있는 까닭에 보험 소외계층의 경우 훨씬 더 높은 치료비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다노 교수는 지적했다.
조사대상에 첨단신약이 포함되지 못한 데다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기초로 조사작업이 진행된 관계로 암의 진행단계, 환자별 인종 또는 민족, 종양의 특성 등이 감안되지 못한 점도 감안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가 항암치료와 관련한 비용부담 측면이 좀 더 조명받는 계기로 작용해 환자별 최선의 약물치료 대안이 선택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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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본인부담금이 최소 3,381달러에서 최대 8,384달러까지..
유방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어떤 항암제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효능과 관계없이 천차만별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환자와 의사가 약물을 선택할 때 충분한 정보를 숙지한 가운데 협의를 진행할 경우 비용절감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의 섀런 H. 조다노 교수 연구팀은 이달 초 학술저널 ‘캔서’誌(Cancer) 온라인판에 게재한 ‘유방암 항암치료요법별 비용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앞서 지난 6월 3~7일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포스터 발표로 공개되었던 것이다.
조다노 교수는 “암 치료비가 의료계 전체적으로나 개별환자별로 볼 때나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의사의 입장에서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조명코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의사 및 환자들이 항암치료비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보장되어 치료약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조다노 교수는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암학회(ACS)는 올해에만 미국에서 총 24만6,660여건에 달하는 새로운 침습성 유방암 진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전체 유방암 환자들 가운데 최소한 35%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에 병행해 항암화학요법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효능은 동등하면서 비용부담은 낮은 약물요법을 선택할 경우 미국 전체적으로 볼 때 유방암을 치료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매년 10억 달러 정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다노 교수는 지적했다.
항암치료 비용을 추산하기 위해 조다노 교수팀은 미국에서 지난 2008~2012년 기간 동안 유방암을 진단받았던 성인여성 총 1만4,643명의 의료비 청구 관련 마켓스캔(MarketScan)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확보해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자료에 포함된 여성들은 유방암 진단 후 6개월부터 18개월 전까지 모든 비용이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았고, 진단 후 3개월 이내에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진단 후 1년 이내에 암이 전이되어 이차성 암이 발생하지 않은 환자그룹에 속했다.
조다노 교수팀은 진단 후 1년 6개월 이내의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사용해 평균 총 치료비용과 본인부담금을 산정했다. 분석과정에서 조다노 교수팀은 항암치료 내역에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 포함된 경우와 포함되지 않을 경우를 구분했다.
그 결과 어떤 항암제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치료효과는 동등한 수준이었음에도 불구, 유방암 치료비에는 상당한(substantial) 차이가 뒤따르게 됨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조다노 교수는 언급했다.
예를 들면 보험자가 부담한 비용을 기준으로 볼 때 ‘허셉틴’을 사용하지 않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평균 8만2,260달러에 달한 가운데 선택된 항암제에 따라 최대 2만354달러의 편차가 존재했다는 것.
환자 본인부담금 또한 평균 2,727달러에 달했지만, 25%의 환자들은 4,712달러 이상 더 많은 비용을 부담했을 뿐 아니라 10%는 7,041달러 이상을 추가로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편차는 ‘허셉틴’ 기반요법을 사용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여서 환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이 평균 16만590달러에 달한 가운데 선택된 약물에 따라 4만6,936달러의 비용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 본인부담금도 평균 3,381달러로 집계되었지만, 25%의 환자들은 5,604달러 이상 더 많은 본인부담금을 부담했고, 10%는 8,384달러 이상을 더 많은 비용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연구가 민간의료보험의 적용을 받는 젊은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했다는 한계가 있는 까닭에 보험 소외계층의 경우 훨씬 더 높은 치료비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 감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다노 교수는 지적했다.
조사대상에 첨단신약이 포함되지 못한 데다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기초로 조사작업이 진행된 관계로 암의 진행단계, 환자별 인종 또는 민족, 종양의 특성 등이 감안되지 못한 점도 감안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가 항암치료와 관련한 비용부담 측면이 좀 더 조명받는 계기로 작용해 환자별 최선의 약물치료 대안이 선택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