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인공감미료 첨가음료 섭취 자녀체중 ↑
7세 시점 과다체중ㆍ비만 비율 2배 가까이 높아
입력 2017.06.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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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임신기간 동안 매일 최소한 하나 이상의 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음용했을 경우 출생한 신생아가 차후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나타낼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인해 물을 주로 마신 임신부들과 비교했을 때 신생아들이 성장한 후 과다체중 및 비만을 나타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

그렇다면 임신한 여성들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청량음료 및 주스보다 인공감미료를 첨가한 음료로 바꿔 마시는 경우가 잦음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이다.

미국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국립아동건강발달연구소의 컬린 장 박사 연구팀은 학술지 ‘국제 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6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임신기간 중 인공감미료 첨가음료의 섭취와 자녀의 7세까지 성장 상관관계’이다.

연구팀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에 이르는 기간의 덴마크 국가 출생통계 자료를 확보해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자료 가운데는 임신기간 중 임신부의 각종 식품 섭취빈도를 임신 25주 시점에서 파악한 설문조사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자녀의 체중 및 신장은 출생시점과 생후 5개월, 12개월 및 7세에 도달한 시점에서 측정이 이루어졌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임신한 여성들 가운데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이들이 임신기간 동안 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마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심지어 이 중 9%는 매일 음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이처럼 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매일 마신 그룹은 같은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았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자녀가 출생한 시점에서 고체중을 나타낸 비율이 60%나 높은 수치를 보였 주목됐다.

더욱이 출생한 자녀가 7세에 도달했을 때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나타낸 비율은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임신부가 임신기간 중 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물로 대체했을 경우에는 출생한 자녀가 7세에 도달했을 때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나타낸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임신기간 동안 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설탕 첨가음료로 바꾼 임신부들의 경우에는 출생한 자녀가 7세에 도달했을 때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나타낸 비율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구팀은 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마신 임신부들이 출산한 자녀들의 경우 물을 주로 음용한 임신부들이 출산한 자녀들에 비해 과다체중 또는 비만을 나타낸 비율이 높게 나타난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자궁 내 인공감미료 첨가음료 노출과 출생한 자녀의 과다체중 및 비만 위험성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다 장기간에 걸친 추적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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