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건포도 당뇨에 긍정적 효과
임상연구서 스낵류 대비 2형 당뇨 환자 혈당치·수축기혈압 개선
입력 2016.11.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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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제2형 당뇨(T2DM) 환자가 햇빛에 말린 100% 천연 무가당 식품인 캘리포니아 건포도를 섭취할 경우 혈당치 및 수축기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의하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320만명, 당뇨병 고위험군 660만명 등 당뇨병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한다.

미국의 경우,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2014년 발표에 따르면 인구의 9.3%에 해당하는 2,910만 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그 중 30%는 자신이 당뇨 환자라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당뇨 전 단계에 있는 환자의 수는 8,6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당뇨 환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2형 당뇨 환자의 혈당치 및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에 식품 영양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2형 당뇨 환자가 캘리포니아 건포도를 섭취했을 때의 효과를 밝히기 위한 연구가 최초로 실시됐다.

12주 동안 제2형 당뇨 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건포도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크래커 등 각종 스낵을 섭취했을 때에 비해 혈당치 및 수축기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내과의사와 스포츠의학(The Physician and Sportsmedicine)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 기간 동안 건포도 1온스를 1일 3회 섭취한 실험군은 동량의 크래커를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식후혈당치 23% 감소 ▲공복혈당치 19% 감소 ▲수축기혈압의 현저한 감소(8.7mmHg) 등의 개선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는 2012년 미국심장병학회 연간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된 것으로, 선행연구에서는 고혈압 전단계 환자 46명을 건포도 섭취 실험군과 건포도 등 과일이나 채소가 포함되지 않은 스낵류 섭취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각각 총 12주간 1일 3회 섭취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건포도를 1일 3회 섭취할 경우 스낵류를 섭취한 경우보다 고혈압 전단계 환자의 혈압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으며, 동일 열량의 스낵류를 섭취한 경우보다 식후혈당치가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음을 보였다.

두 연구는 모두 루이빌 대사질환 및 죽상동맥경화증연구센터(L-MARC)의 센터장 및 병원장 해럴드 베이 박사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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