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토올리고당, 마그네슘 체내 흡수량 높여
평균 18% 향상, 결핍되면 당뇨 위험성 ↑
입력 2009.06.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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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프락토올리고당(FOS; fructo-oligosaccharides)을 매일 섭취한 10대 소녀들의 체내 마그네슘 흡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칼슘 흡수량에는 별다른 영향이 눈에 띄지 않았다.”

국제적 메이저 식품업체인 미국 카길社 연구개발센터와 네덜란드 TNO 퀄리티 오브 라이프社 공동연구팀이 ‘임상영양학’誌(Nutrition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단쇄 프락토올리고당이 칼슘 섭취량이 낮은 10대 소녀들의 마그네슘 흡수량 개선에 미친 영향’ 논문을 통해 제시한 결론의 골자이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조절하고, 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미생물을 뜻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달리 장내환경 및 건강개선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식이섬유와 프락토올리고당 등을 말한다. 한마디로 유산균이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라면 프리바이오틱스는 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양분에 해당하는 셈이다.

한편 연구팀은 TNO 퀄리티 오브 라이프社의 헹크 헨드리크스 박사가 총괄하는 가운데 12~14세 사이의 10대 소녀 14명을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10g의 단쇄(short chain) 프락토올리고당 또는 위약(僞藥)을 36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소규모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프락토올리고당을 처음 8일 동안은 매입 섭취토록 한 뒤 나머지 28일 동안은 임의로 섭취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피험자들이 매일 섭취한 프락토올리고당의 평균적인 양은 7g 정도였다.

그 결과 8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던 반면 시험기간이 종료되었을 때는 프락토올리고당 섭취그룹의 마그네슘 흡수량이 평균 1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달라진 것이 관찰되지 않았다.

한가지 주목되는 것은 칼슘 흡수량의 경우 이전에 진행된 연구사례들에서 시사된 바와 달리 이렇다할 영향이 눈에 띄지 않은 대목. 헨드리크스 박사는 “피험자들의 평상시 칼슘 섭취량이 워낙 적은 편이었던 탓에 이처럼 예상밖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칼슘 흡수량을 높이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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