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로 인한 봄철 노인 가려움증, 5년 연속 증가
가려움증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초기 치료해야
입력 2017.03.14 15:23 수정 2017.03.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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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해지는 3월에는 노인 가려움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한 ‘60세 이상 가려움증 환자 수’ 분석에 따르면 3월에 피부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봄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황사와 미세먼지다. 일반적으로 사람 피부의 모공 크기는 0.02~0.05mm인 반면 미세먼지는 10㎛, 초미세먼지는 2.5㎛로 최대 200분의 1까지 작기 때문에 모공 속으로 쉽게 침투한다.

특히 나이가 들면 피부 표면의 지방질 분비가 감소하고 각질층의 수분 함유능력이 약해져 미세먼지 및 황사로 인한 피부 가려움증에 취약해지는데, 이러한 가려움증을 노화에 따른 증상으로 착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가려움으로 인한 고통은 물론 인설, 홍반과 같은 건조성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을 경우 피부 갈라짐, 궤양, 색소침착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상처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발생하는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을 인지한 초기부터 치료에 힘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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