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참제약 '충돌'..전량 반품키로
의사회에도 협조 요구키로
입력 2006.04.25 00:57 수정 2006.04.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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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용재고약 반품을 둘러싸고 서울시약과 참제약 간에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서울시약의 반품거부 항의집회 과정 중 참제약 직원과의 몸싸움까지 발생하며 격한 대립이 일어나는 등 어이없는 사태가 연이어 진행됐다.

서울시약사회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참제약 사옥 앞에서 '반품거부 항의집회'를 지난 21일에 이어 진행했다.

약사회 임원들이 재고약을 들고 사장실 진입을 시도, 재고약을 뿌리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참제약 직원간의 몸싸움과 욕설이 오가며 긴장된 상황이 계속됐다.

이 날 권태정 회장은 "참제약 제품을 모두 대체조제하고 취급거부를 실천하는데 소속 약사회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들에게 가장 많이 리베이트를 주는 제약사의 불법행위를 수집해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5일 서울시의사회장을 면담하고 참제약에 대한 처방을 내리지 못하도록 협조를 구할 것이며 각 급 약사회에서도 각 구 의사회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 날 24개 구 약사회도 25일부터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참제약 제품 모두를 도매상에 반품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서울시약은 이 날 집회에 사용했던 현수막 등을 소각하고, 항의집회를 마무리 하는 한편 차후 대안을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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