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통합관리 '마약·향정약 소포장' 부터 선행돼야
재활병원 김향숙 과장 "중소병원·약국은 관리 및 반품 문제 심각"
입력 2016.11.10 12:33 수정 2016.11.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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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서 의료용 마약류 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해서는 마약류 및 향정약의 소포장이 선행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도 재활병원 김향숙 과장은 10일 열린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에서 "내년 마약류통합관리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서는 '소포장' 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A 향정약의 경우, 포장 단위가 200T로 대용량으로 포장, 생산되고 있으나, 입원한 한 환자에게 이를 모두 처방하는 것은 입원 시스템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환자에게 바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 그 약은 재고약으로 남게 되고, 재고관리를 위한 수량 파악에 집중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담당 약사들이 효율적인 업무를 하지 못하게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소병원의 경우, 향정약의 재고문제는 더욱 심각한데, 저함량배수 처방제도로 저함량과 고함량 제품이 있다면, 저함량 2개가 아니라 고함량 1개를 처방 해야 하는데, 의료기관에서는 대용량 포장 의약품을 저함량과 고함량 모두 구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긴다. 
 
이에 김향숙 과장은 "마약류 의약품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약사 협조를 얻기 위해서는 포장 단위의 소포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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