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전에 약 훔쳐 현금환불 요구?
서울시내 약국에서 발생…주의 요망
입력 2009.06.12 15:04 수정 2009.06.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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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내 한 약국에서 훔친 약을 환불 받아가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A약국에서는 며칠전 한 20대 청년이 약사가 잠시 약국관리에 소홀한 틈을 타 매대에 있는 약을 훔치고, 이를 바로 환불해 가는 일이 발생했다.

애초에 약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약국에 들어와 약사가 조제 등으로 인해 바쁜 상황에서 매대에 있는 약을 훔친 다음 환불을 요구했다는 것.

A약국 ㅇ약사는 "조제를 위해 조제실에 잠시 머무는 사이 약국에 들어와 일반약을 하나 슬쩍 집어든 다음 환불을 받아갔다"면서 "CCTV 확인 결과 환불 요구 바로 직전에 매대에 있는 약을 훔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ㅇ약사는 "처음에 '어제 할머니가 구입한 약인데'라고 말해 환불해 줬지만 판매한 기억이 없고, 아무래도 미심쩍은 마음에 CCTV를 확인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바로 부근 길거리에서 이 청년을 발견했지만 해당약이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 노숙자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주의를 주고 돌려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ㅇ약사는 신분증 확인결과 이 청년이 A약국이 있는 지역 주민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비슷한 사례가 또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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