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관 검찰 의뢰...제약 불똥튈라 전전긍긍
시험기관 자료검토등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
입력 2006.04.28 10:54 수정 2006.04.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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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생동성 조작 파문과 관련, 선의의 피해자라며 강력히 반발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는 식약청이 시험기관을 검찰에 고발키로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제약업소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정부의 정책에 따라 식약청이 지정한 생동성시험시험기관에게 분석을 의뢰했는데 마치 제약회사가 조작한 것인양 오도되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제약회사 자체적으로 좋은 연구시설과 연구인력등을 구비하고 있고 국민 보건향상을 위해 양질의 의약품을 생산한다는 제약기업의 모토를 충실히 수행, 철저한 실험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정부정책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생동성시험기관을 통해 시험을 의뢰했는데 시험기관의 잘못으로 인한 품목허가취소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생동성인정을 받은 품목에 대해 시험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고 있고 시험의뢰기관에 대해서도 자사제품에 대한 시험을 정확히 했는지를 요청하고 있는등 사후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식약청에서 시험기관을 검찰에 고발할 경우 자칫 제약회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시험기관들은 식약청에 문의하고 자체적으로 서류를 검토한 결과 시험된 제품들은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제약회사에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정밀조사에 포함된 한 제약사의 관계자는 "시험기관에 대해 회사 제품이 조작된 것인지를 파악, 시험기관서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통보 받았다. 그렇지만 만약 문제가 될 경우 매출이 거의 없는 제품으로 품목을 취소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기업의 신뢰도에는 많은 영향이 있는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환인제약의 한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습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은후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렌드정 10mg은 문제가 없고 의약사들도 이런 사항들을 이해하고 있는데 문제는 소비자들이다"면서 "품목이 회사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정리되면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 제약의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억울하고 답답하다. 분석하는데 가장 좋은 기관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의뢰했는데 조작이라니,참으로 암담하다"고 밝히고 "주력제품이 품목허가 취소 위기에 몰려 앞으로 어찌할지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생동성 시험을 하기 위해 7,000여만원을 투입, 비싼돈을 들여가며 시험을 의뢰하여 좋은 결과가 나와 품목을 생산 판매했는데 시험기관의 부도덕성으로 회사의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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