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상장제약 지난해 '경영 잘했다'
매출 12^순익익 18%성장, 내실경영 주효
입력 2005.03.04 11:41 수정 2005.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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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상장제약기업들은 지난해 내수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18%가 성장하는등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집게됐다

본지가 12월 결산 상장제약 25개사의 2004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녹십자 제외)은 3조7,298억원으로 12.97%가 증가했고 순이익은 무려 18.97%가 늘어났다.

상장제약기업들의 매출액증가는 제네릭제품개발과 병의원시장의 확대가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내수경기의 침체로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를 축소등 내실경영을 도모한 것이 순익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특허만료된 글리메피리드와 암로디핀등 신제품의 개발로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장제약기업들의 경영실적이 3분기까지 고속성장을 시현했으나 전체 실적이 다소 줄어든 것은 업소간의 과당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장제약기업들은 대부분 종합병원을 집중공략했으나 분업의 안정국면 진입으로 종합병원시장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병의원시장을 집중공략, 중소제약간 과당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12월 상장제약기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실적은 14.57%·영업이익이 20.58%·순이익은 27.82%로 증가했고 상반기는 영업이익이 22%·순이익이 33%증가 이같은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12월 결산기업의 순이익이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보다 다소 감소한 것은 업소간의 광당경쟁에 따른 영업비용의 추가때문으로 제약사들은 분석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장기 세무조사로 인한 법인세 추납액 66억원을 특별손실로 계상했기때문이며 영진약품은 자본유치에 따른 지급수수료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것은 채무조정에 따른 채무변재이익의 증가가 주원인이다.

삼성제약은 매출 증가에도 순익이 적자로 전환된 것은 대손상각비의 증가와 매출원가의 증가때문이며 동신제약은 익산공장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비용의 증가로 순익이 감소했다.

12월 상장제약기업들중 한미약품·광동제약·종근당바이오·LG생명확의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매출 30.2%·순익 84.88가 증가했는데 이는 이트라,뮤코라제,카니틸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꾸준한 매출 신장,심바스트,란소졸등 2003년 발매된 26개의 신제품들의 매출실적 호조때문으로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LG생명과학은 고혈압치료제 자니딥·팩티브등의 매출호조와 기술수출료 수입및 매출증가에 따라 매출 19%·순익은 234%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이의 매출호조와 전문약의 매출증가, 구로동 본사부지 아파트형 공장분양매출발생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녹십자는 매출액 112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 실제 매출액보다 큰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9월 합병 전에 발생한 ㈜녹십자PBM의 매출액이 녹십자의 매출액에는 반영되지 않는 등의 합병 회계처리때문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녹십자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지난해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3,60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과 함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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