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美에 화장품‧퍼스널케어 새 R&D 허브
2.7억弗 투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오는 2029년 오픈
입력 2026.06.08 06:00 수정 2026.06.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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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그룹이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자사의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한다고 지난달 28일 공표했다.

뉴헤이븐은 ‘아이비 리그’에 속한 예일대학이 소재해 있는 교육‧문화의 중심도시로 잘 알려진 곳이다.

총 2억7,000만 달러가 투자되어 설립될 이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오는 2029년 봄 문을 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유니레버가 미국시장과 글로벌 마켓에서 화장품, 퍼스널케어 제품 및 웰빙제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니레버는 비단 미국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미국에서 총 1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미국시장에서 유니레버의 성장전략을 가속화하고, 소비재 업계에서 연구‧개발의 한계를 끌어올리고, 자사의 혁신적이고 소비자들의 선망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게 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생명과학(biosciences) 혁신 클러스터의 한곳에 디지털-퍼스트 및 인공지능 기반 연구시설로 들어설 이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또한 제품영역들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유니레버의 야심에 불씨를 지피고 소비자 통찰을 심화시켜 주는 역할까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센터는 아울러 새롭고 차별화된 자산과 역량을 모아 획기적인 연구를 가속화하고, 유니레버가 보유한 개별 브랜드들이 차세대 시장 선도형 화장품, 웰빙 및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첫째로, 인공지능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양자기술 역량을 적용해 소비재 분야에서 유니레버를 선도적인 혁신기업의 한곳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둘째로, 제형(formulation), 향수 개발, 패키징 디자인 및 소비자 통찰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 역량을 한지붕 아래에서 단대단(end-to-end) 통합하고, 긴밀한 협력과 신제품 개발의 가속화를 가능케 한다는 복안이다.

셋째로, 뉴헤이븐 생명과학 생태계의 중심부에 들어선 이곳 센터가 세계적인 대학들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유니레버의 미국 내 연구‧개발 전문성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피부 생물학, 미생물군집 및 피부-뇌 축(skin-brain axis)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심화시키고, 유니레버에 소속된 과학자들이 첨단 신경과학을 이용해 차세대 제품들을 활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화장품, 퍼스널케어 및 웰빙제품 분야의 기업으로 좀 더 사세를 집중하기 위한 유니레버의 전략이 이행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레버가 장기간에 걸쳐 투자할 2억7,000만 달러의 금액 가운데는 5,000만 달러의 자본지출액이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민‧관 투자금까지 합치면 이곳 센터에 대한 투자액은 3억 달러를 상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레버는 지난 10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인수‧합병과 자본 프로젝트를 통해 15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투자해 왔다.

미국에서 유니레버는 이곳 센터와 별도로 지난 1972년부터 코네티컷주의 주요도시 트럼벌에 연구‧개발 시설을 운영해 왔다.

유니레버 그룹 북미 퍼스널케어 사업부문의 헤리쉬 파텔 대표는 “뉴헤이븐이 우리의 미래를 빠르게 인도해 주고 있다”면서 “우리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가 미국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을 위한 과학, 기술 및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혁신을 가속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오랜 혁신의 유산을 기반삼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세대 브랜드 및 제품들의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파텔 대표는 뒤이어 “유니레버의 글로벌 혁신 허브 네트워크에서 한 부분을 차지할 이곳 센터가 우리의 다른 연구‧개발 허브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기술과 통찰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혁신이 발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이라며 “유니레버 그룹에 미국은 무게중심(a centre of gravity)에 위치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유니레버의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글로벌 스킨케어‧클렌징 센터 ▲다문화(polycultural) 피부‧모발센터 ▲휴먼 퍼포먼스 랩(Human performance lab) ▲향수 하우스 ▲패키징 이노베이션 스튜디오 등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니레버 그룹의 리차드 슬레이터 최고 연구‧개발 책임자는 “유니레버가 발매하는 제품들은 예외없이 우수한 효능, 디자인, 향기 및 감각적 경험이 결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이 배경에 존재한다”면서 “우리의 새로운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가 이 같은 역량들을 통합해 새롭고 개별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혁신을 선보여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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