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보유 현금성 자산 2조원 넘는다
2017년말 대비 7% 증가, 유한양행 2,424억으로 최다
입력 2018.08.31 06:10 수정 2018.08.3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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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규모가 2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 64개사의 2018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 이들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규모는 2조 55억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바이오제약 조사대상서 제외>

이는 2017년말의 1조 8,8700억에 비해 1,255억 늘어난 것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제약사들이 경기가 침체될 조짐을 보이자 시설 투자를 주저하고 위기상황에 대비해 현금상 자산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장 제약사중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2,424억이었고, 뒤를 동아에스티 2,040억, 한국콜마 1,358억 등 1,000억 이상이 3개 제약사였다.

반면, JW생명과학, 셀트리온제약, JW신약, 영진약품 등 4개사는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JW홀딩스 계열사인 JW생명과학은 상장제약사중 현금성 자산이 가장 적은 5.7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현금 유동성에 빨간불이 껴졌다는 지적이다.

조사대상 64개업체중 2017년말 대비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늘어난 업체는 38개사였다.

한국콜마가 2017년 대비 1,215억의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고, 부광약품 434억, 한미약품 205억, 광동제약 217억, 유유제약 198억, 파마리서치프로덕트 192억, 대한약품 138억, 동아에스티 128억, 삼성제약 119억, 일동제약 118억, 알보젠코리아 104억 등 100억이상 늘어난 업체는 11곳으로 파악됐다.

이와는 달리 녹십자는 2017년 대비 현금성 자산이 715억 줄어 들었고, 대웅제약 434억, 한올바이오파마 313억, 종근당 283억, 유한양행 142억, 코오롱생명과학 139억, 한독 119억, 휴온스 114억 등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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