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發 악재로 외국인 보유 제약주식 지분 감소
상장제약사 외국인 평균 지분율 5.1%, 보유주식 평가액은 3조 8천억
입력 2016.10.21 12:20 수정 2016.10.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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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발 신약기술 수출 계약 해지, 고의 공시지연, 공매도 등 잇따른 악재로 인해 외국인들이 제약주에 대한 투자를 축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외국인 주식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10월 20일 현재 지분율은 평균 5.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6월말 외국인 지분율 5.4%와 비교할 때 소폭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들의 제약업종에 대한 지분율이 감소한데는 한미약품과 베링거인겔하임과의 신약기술 수출계약 해지, 공시 고의 지연 의혹, 공매도 등 악재으로 인한 제약업종에 대한 신뢰(?) 실추로 투자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외국인들의 투자가 지속됐었지만 최근의 연이은 악재로 외국인들의 투자가 주춤해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말 외국인 지분율은 8.3%에서  7월 1일 현재 11.2%로 높아졌다가 10월 20일 현재는 10.7%로 낮아졌다.

한미사이언스도 지난해 외국인 지분율이 2.7%에서 6월말에는 4.1%로 높아졌다가, 10월 20일에는 3.1%로 낮아졌다.

상장제약사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32.8%였다. 6월말의 30.9%와 비교할 때 2.0% 높아졌다.

유한양행의 뒤를 이어 녹십자는 25.7%, 삼진제약 25.5%, 동아에스티 22.4%, 동국제약 21% 등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는 제약사는 5개사였다.

이어 광동제약 19.2%, 대원제약 17.8%, 동아쏘시오홀딩스 17.7%, 환인제약 16.4%, 경동제약 14.7%, 휴온스글로벌 12.8%, 유나이티드제약 11.4%, 일성신약 11.1%, 한미약품 10.7%, 대한약품 10.5%, LG생명과학 10.3% 등 외국인 지분율이 10%를 넘는 기업은 16개사였다.

이들 외국인 지분율이 10%가 넘는 제약사중 지난 6월말과 비교할 때 지분율이 낮아진 제약사는 삼진제약, 동아에스티, 광동제약, 대원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경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한미약품 등 9개사로 집계됐다.

상장제약사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체는 일동제약으로 조사됐다. 일동제약의 10월 20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2.9%이다. 이는 2015년말의 11.6%, 2016년 6월말의 6.3%과 비교할 때 비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외국인들의 제약업종 보유주식 평가액은 3조 7,93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업체별 외국인 보유주식 평가액은 유한양행이 9,331억으로 가장 많고, 한미약품 4,465억, 녹십자 4,547억, 동아에스티 1,863억, 한미사이언스 1,548억, 동아쏘시오홀딩스 1,173억, 삼진제약 1,136억, LG생명과학 1,091억, 동국제약 1,076억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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