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오’등장- 골다공증치료제 시장 달궈진다
포사맥스 액토넬 순-릴리 골형성촉진제로 참여 치열한 경쟁 예상
입력 2006.07.05 14:30
수정 2006.09.12 15:15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이 달궈진다.
한국MSD의 포사맥스가 주도하는 가운데 혁신치료제로 평가받는 치료제가 이르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어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치료제 전체 시장규모는 약 1천억대로 추정된다.
시장을 주도했던 포사맥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3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사노피-아벤티스(프록터&갬블과 코마케팅)의 액토넬(리세드로네이트제제)이 27%로 바짝 뒤쫓고 있다.
여기에 에비스타(랄록시펜, 11%), 환인제약의 알렌드와 기타 알렌드로네이트 제네릭이 9%, 유유의 ‘맥스마빌’이 5%정도를 형성하고 있다.(IMS데이터 2005년3월-2006년 3월)
이중 포사맥스와 액토넬이 비스포스포네이트계열, 에비스타는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제제다.
이 구도에 한국릴리가 ‘포스테오’(부갑상선호르몬제)를 선보이는 것.
기존의 치료제들이 뼈 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골흡수억제제였던 것에 반해 포스테오는 골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증가시킴으로써 새로운 뼈가 자라도록 촉진하는, 세계 최초의 골형성촉진제.
현재 전 세계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파골세포 기능을 약화시키고 사멸을 유도해 뼈의 손실을 느리게 하거나 멈추게 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포사맥스,액토넬 등)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혀 다른 기전을 가진 제품이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출시된 지 3년 된 미국에서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릴리는 차세대 치료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가운데, 골다공증체료제를 내놓고 있는 제약사들도 바싹 긴장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포스테오가 출시되면 ‘에비스타’와 더불어 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업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지만 타 제품들도 만만치 않다.
한국MSD는 포사맥스가 갖은 고초에도 불구하고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저력을 보여 온 데다, 알렌드로네이트 70mg과 비타민D 2,800IU를 복합한 포사맥스 플러스D(지난해 4월 FDA승인)도 뒷받침을 해주기 때문. 당분간은 시장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전망. 액토넬도 인지도와 평판이 좋다.
여기에 유유도 7년여에 걸쳐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알렌드로네이트 함유 복합신약 ‘맥스마빌’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시장을 확대시키고 있고, 환인제약도 올초 고초를 겪었지만 ‘알렌드’가 회사의 주력품목으로, 회세를 집중하고 있어,포스테오를 계기로 이 시장은 다시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