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현장 답답, 해결 시급"…대한약사회 "대안 제시 필요"
비대면진료·한약사·창고형약국·거점도매 등 현안 인식차 확인
"국회 지연 변수" vs "즉각 대응 요구"…정책 추진 속도 온도차
입력 2026.04.23 06:00 수정 2026.04.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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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와 약준모가 간담회를 통해 주요 약계 현안을 논의하며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대한약사회가 젊은 약사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공유했지만, 현장 대응 속도를 둘러싼 인식차도 확인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최근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 회장 박현진)’과 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 창고형 약국, 성분명 처방 등 약계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약사회 장보현·김인학 정책이사가 주요 정책 이슈를 설명한 뒤, 집행부와 약준모 임원진 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현장과 정책 간 시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약준모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로드맵 마련 △창고형 약국과 일반 약국 간 사입가 격차 해소 △매출 규모를 반영한 행정처분 기준 개선 △보건소 행정지도 실효성 강화 및 보건복지부 지침 마련 △약사 인력 과잉 문제 대응 △대웅제약 거점도매 대응을 위한 대체조제 활성화 필요성 등을 제기하며 현장의 문제의식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도, 현재 국회 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추진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점을 설명했다.

또한 일부 사안은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해를 구하는 한편, 약준모와는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구체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며, 회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회원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광민·오인석 부회장, 노수진 총무홍보이사, 김인학·장보현 정책이사, 유성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약준모 측에서는 박현진 회장과 최진희 부의장, 김태수 정책위원장, 한종수 대외협력위원장, 홍정은 홍보위원장, 김지연 문화복지부위원장, 민진홍 정책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대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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