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 453명…감염 최다, 노인·종양 뒤이어
제2회 대비 54.6% 증가…민간자격 특례 마지막 시험
감염 전문과목 최다 응시, ASP 전담약사 수요 반영
입력 2025.12.02 06:00 수정 2025.12.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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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들이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 시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가 총 453명으로 집계되며, 전문과목 중에서는 감염 분야가 가장 많은 응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응시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12월 20일 오후 3시 경원중학교에서 ‘2025년도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202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시험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제3회 시험은 민간 자격 특례가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으로, 지난해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1년 이상 수련을 마친 약사들이 처음으로 응시하는 시험이다.

응시자는 총 453명으로, 지난해 제2회 시험의 293명 대비 54.6% 증가했다.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 현황. ©한국병원약사회

전문과목별로는 ‘감염’ 분야 응시자가 89명(19.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질병관리청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전담약사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이어 △노인 80명(17.7%) △종양 75명(16.6%) 순으로 응시가 집중됐다.

정경주 회장은 “이번 제3회 자격시험을 통해 2026년에는 국가자격 전문약사 수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문약사들의 연구 및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과 처우 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제1회 481명, 제2회 240명으로 현재까지 총 721명이며, 제3회 합격자가 발표되면 누적 1000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은 지난해 지정된 78개 기관에 더해 올해 11월 10일자로 24개 기관이 추가 지정되면서 전국 102개 기관에서 9개 전문과목 수련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2026년 1월 16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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