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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6일 공표했다.
허가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FDA가 본격적인 심사절차를 개시할 ‘젬퍼리’의 새로운 적응증은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 및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고도 불안정성(MSI-H)을 나타내는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용도이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될 경우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법은 수 십년 만에 처음으로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해 유의미한 1차 약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FDA는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접수하면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의거해 FDA는 오는 9월 23일까지 ‘젬퍼리’의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젬퍼리’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은 아울러 ‘혁신 치료제’로도 지정됐다.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에 따라 ‘젬퍼리’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은 미국 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및 영국의 보건당국들에 의해서도 동시에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헤샴 압둘라 종양학 개발 담당대표는 “우리는 임상 3상 ‘RUBY 시험’에서 가장 강력한 치료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접수되어 심사가 개시될 수 있게 된 것 고무되어 있다”면서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 대한 장기적인 치료결과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백금착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제로 구성된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진전을 원하는 시급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FDA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궁내막암은 선진각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부인암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에서만 매년 60,000여건의 새로운 자궁내막암 진단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
이와 함께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들 가운데 15~20% 정도가 진단시점에서 진행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정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20~29%가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제로는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종양이 재발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젬퍼리’는 미국에서 앞서 백금착제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또는 진행 중에 종양이 악화된 복제오류 복구 결함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되면 ‘젬퍼리’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백금착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면서 치료과정에서 좀 더 조기에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RUBY/ENGOT-EN6/GOG3031/NSGO 시험’의 파트 1 부분에서 사전예정에 따라 진행된 중간분석으로부터 얻어진 결과를 근거로 제출됐다.
이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관련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젬퍼리’와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을 병용한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환자그룹 및 전체 피험자 그룹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음이 입증되었던 것.
이 같은 자료는 평균 24.8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이루어진 추적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다.
‘RUBY 시험’에서 확보된 안전성 및 내약성 분석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필은 개별약물들과 관련해서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이 같은 자료는 지난 3월 27일 열린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화상회의에서 발표된 데 이어 같은 달 25~28일 미국 플로리다州 탬파에서 개최된 부인암학회(SG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동시에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게재됐다.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은 치료의향(ITT)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이중 일차적 시험목표 충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료의향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중간분석 결과를 보면 ‘젬퍼리’를 투여한 후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환자그룹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총 생존기간 개선 추이가 관찰됐다.
한편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의 허가신청 건은 지난 4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서도 접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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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됐다고 6일 공표했다.
허가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FDA가 본격적인 심사절차를 개시할 ‘젬퍼리’의 새로운 적응증은 복제오류 복구 결함(dMMR) 및 미소부수체(微小附隨體) 고도 불안정성(MSI-H)을 나타내는 성인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용도이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될 경우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법은 수 십년 만에 처음으로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해 유의미한 1차 약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FDA는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을 접수하면서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의거해 FDA는 오는 9월 23일까지 ‘젬퍼리’의 적응증 추가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젬퍼리’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은 아울러 ‘혁신 치료제’로도 지정됐다.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에 따라 ‘젬퍼리’의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은 미국 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및 영국의 보건당국들에 의해서도 동시에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헤샴 압둘라 종양학 개발 담당대표는 “우리는 임상 3상 ‘RUBY 시험’에서 가장 강력한 치료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적응증 추가 신청 건이 접수되어 심사가 개시될 수 있게 된 것 고무되어 있다”면서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에 대한 장기적인 치료결과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백금착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제로 구성된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진전을 원하는 시급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FDA를 비롯한 각국의 보건당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궁내막암은 선진각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부인암으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에서만 매년 60,000여건의 새로운 자궁내막암 진단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
이와 함께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들 가운데 15~20% 정도가 진단시점에서 진행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정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들의 20~29%가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위한 표준요법제로는 항암화학요법제 단독요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종양이 재발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젬퍼리’는 미국에서 앞서 백금착제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또는 진행 중에 종양이 악화된 복제오류 복구 결함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로 승인받아 사용되고 있다.
적응증 추가가 승인되면 ‘젬퍼리’는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백금착제 기반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면서 치료과정에서 좀 더 조기에 사용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RUBY/ENGOT-EN6/GOG3031/NSGO 시험’의 파트 1 부분에서 사전예정에 따라 진행된 중간분석으로부터 얻어진 결과를 근거로 제출됐다.
이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관련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젬퍼리’와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을 병용한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환자그룹 및 전체 피험자 그룹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음이 입증되었던 것.
이 같은 자료는 평균 24.8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이루어진 추적조사에서 도출된 것이다.
‘RUBY 시험’에서 확보된 안전성 및 내약성 분석결과를 보면 ‘젬퍼리’와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필은 개별약물들과 관련해서 알려진 안전성 프로필과 일반적으로 대동소이했다.
이 같은 자료는 지난 3월 27일 열린 유럽 의료종양학회(ESMO) 화상회의에서 발표된 데 이어 같은 달 25~28일 미국 플로리다州 탬파에서 개최된 부인암학회(SG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동시에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게재됐다.
‘RUBY 시험’의 파트 1 부분은 치료의향(ITT)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이중 일차적 시험목표 충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치료의향 환자그룹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중간분석 결과를 보면 ‘젬퍼리’를 투여한 후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한 환자그룹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총 생존기간 개선 추이가 관찰됐다.
한편 복제오류 복구 결함 및 미소부수체 고도 불안정성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젬퍼리’와 항암화학요법제를 병용하는 요법의 허가신청 건은 지난 4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의해서도 접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