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한진그룹 면대약국 의혹 충격, 처벌 강화 요구"
약국자율정화TF 출범, 면허대여 의심 약국 건보공단에 제보
입력 2018.07.04 17:38 수정 2018.07.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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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진그룹 면대약국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고 놀랍다'는 입장을 밝히며, 면허대여 약국에 대한 척결의지를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건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면대약국(사무장 약국) 운영 의혹은, 재계순위 상위권 대기업의 총수가 약국까지 불법적으로 운영했다는 의혹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약국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일부 대형약국들은 도매상이나 의료기관 소유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면대약국은 은밀하고 치밀하게 약국시장을 침탈해 오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약사사회의 자정노력은 시점이 따로 있을 수 없고, 약사와 약국이 존재하는 한 항구적으로 노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검찰 등 사정기관에서는 대자본, 도매 및 의료기관 등이 개설한 면대약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일벌백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한약사회는 "잘못된 생각으로 지금 면대약국에 협조하고 있는 약사가 있다면 폐업 등 즉시 면대약국으로부터 벗어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약국자율정화TF를 지난 6월에 출범시켰으며, 도매상이나 의료기관 등 대형자본에 의한 면허대여 의심약국에 대한 제보를 받고, 제보를 토대로 정황조사를 거쳐 건강보험공단에 제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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