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 180개 당뇨병 치료제 개발 “현재진행형”
1형 당뇨병 30개, 2형 당뇨병 100개, 관련증상 52개 등
입력 2014.02.14 06:26 수정 2014.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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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잡아 4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총 180개에 달하는 당뇨병 및 당뇨병 관련증상 치료제들이 현재 미국 내 제약기업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은 임상시험이 “현재진행형”이거나 FDA의 허가 심사절차를 밟고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180개 치료제들 가운데는 1형 당뇨병 치료제 30개와 2형 당뇨병 치료제 100개, 52개의 당뇨병 관련증상 치료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이 같은 내용이 수록된 ‘2014년 당뇨병 치료제 개발’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당뇨병 환자 수는 2,6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중 700만명 가량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일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미국에서 10대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을 정도.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미국성인들의 당뇨병 유병률은 4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성인들의 당뇨병 환자 수는 현재의 10명당 1명 꼴에서 오는 2050년에 이르면 3명당 1명 비율로 급증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PhRMA의 존 J. 카스텔라니 회장은 “의료혁신 생태계하에서 제약업계 내부의 헌신적인 연구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치료대안을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가 당뇨병으로 인해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총 200개에 가까운 당뇨병 치료제들의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사실은 환자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공보건과 경제가 떠안고 있는 엄청난 부담을 완화하는 데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제들 가운데는 당 의존형 인슐린 분비 촉진 2형 당뇨병 치료제와 당뇨병성 신경병증 관련 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 1형 당뇨병에서 인슐린 생성세포의 재생을 돕는 약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당뇨협회(ADA)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전체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5~10%는 체내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일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지난 2012년의 경우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들로 인해 총 2,450억 달러의 비용이 지출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중 1,760억 달러는 직접적인 의료비로, 690억 달러는 당뇨병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로 인해 발생한 금액이다.

더욱이 이 같은 비용은 총 1,740억 달러로 추정되었던 지난 2007년 이래 41%나 급증한 수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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