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 저해
비타민B群 일종, 심장병 위험성 낮추는 기전 규명
입력 2008.06.09 13:27 수정 2008.06.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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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B群의 일종에 속하는 니아신(niacin)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의 한 꺼풀이 베일을 벗었다.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감소를 니아신이 상당정도 저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 따라서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시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춰준다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분교 의대 죽상경화증연구센터의 모티 L. 카시야프 교수팀은 미국 생화학‧분자생물학회(ASBMB)가 발간하는 ‘지질연구誌’(Journal of Lipid Research) 6월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니아신이 HepG2 세포에서 ATP 신타제 베타사슬의 발현을 저해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

카시야프 교수는 “니아신 섭취가 혈중 고농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니아신의 구체적인 작용기전은 아직도 완전히 규명되지 못했던 형편임을 상기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상당히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카시야프 교수팀은 체내 생명활동의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ATP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ATP 신타제(ATP synthase)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ATP 신타제의 일부를 이루는 ‘베타사슬’이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그 수치를 낮추는 기전에 주목했던 것.

연구는 니아신을 사람의 간암세포주 ‘HepG2’와 함께 배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세포 표면의 ‘베타사슬’ 수치가 27% 정도까지 감소한 것으로 관찰되었을 뿐 아니라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대 35%나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다시 말해 니아신이 혈중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감소를 그 만큼 저해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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