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은 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2025 병원약학연구논문 및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병원약학 연구논문 선정팀과 제8회 학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고위험 노인 환자 약물검토 연구를 비롯해 항생제 관리·진통제 관리·영양지원 등 임상현장을 반영한 연구성과가 집중 조명되며, 병원약학의 근거 기반이 한층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경주 이사장(한국병원약사회장 겸 재단 당연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사업의 의의를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병원약학 발전과 병원약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돼 온 사업에 올해 선정된 서울아산병원 한슬기 약사 연구가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병원 모형 확장에도 의미 있는 근거를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2017년부터 연구비를 후원해 오고 있는 대웅제약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18년 처음 시작된 재단 학술상이 올해 8회를 맞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병원약사가 주도해 SCIE급 학술지에 게재한 우수 논문을 선정하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네 명의 수상자와 심사위원단, 상금 후원사인 일동제약·한미약품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사업에는 자유주제 연구 선정작에 대웅제약 후원으로 1500만 원의 연구비가 전달됐다.
올해 자유주제 연구에는 서울아산병원 한슬기 약사(책임연구원)를 비롯한 약제팀(공수진·양사미·최지영·한혜원)이 수행한 ‘입원 초기 전산 기반 위험도 평가 시스템으로 선별된 고위험 노인 환자에서 약사 주도 포괄적 약물 검토의 효과 분석’이 선정됐다.
연구팀은 2026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발표 및 2027년 11월 SCIE 게재를 목표로 연구를 추진한다.

제8회를 맞은 재단 학술상은 병원약사가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해 SCIE급 학술지에 발표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술상은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의 공동 후원으로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올해는 총 4명의 병원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수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는 ‘Prescription of oral antibiotics and its appropriateness for outpatients in a tertiary care hospital in Korea’ 연구로, 금민정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약사는 ‘Optimizing Intravenous Patient-Controlled Analgesia for Cancer Pa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n Adjusted Background Infusion Rates’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박혜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 약사는 ‘Effects of AUC-Based Vancomycin Therapeutic Drug Monitoring on AKI Incidence and Drug Utilization: A Propensity Score-Weighted Analysis’ 연구를, 조정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는 ‘Rapid advancement of enteral nutrition and in-hospital mortality in critically ill adults: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연구를 통해 각각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학술상 심사는 유윤미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교수 5인과 병원약사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행했다.
유 교수는 심사 경과보고에서 “6년 전 학술상 심사를 맡았을 때와 비교해 회원들의 연구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임상현장을 직접 반영한 실무 중심 연구가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약물치료, 항생제 관리, 약물 이상반응 등 폭넓은 주제로 후향적 연구부터 전향적 연구까지 다양한 설계가 활용됐다”며 “이러한 다양성은 병원약학연구가 근거를 창출하고 학문적 확장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종 선정된 4편은 주제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하고 임상현장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러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우리나라 병원약학의 연구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정경주 이사장은 “병원약학 연구논문과 학술상이 병원약사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 약료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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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은 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2025 병원약학연구논문 및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병원약학 연구논문 선정팀과 제8회 학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고위험 노인 환자 약물검토 연구를 비롯해 항생제 관리·진통제 관리·영양지원 등 임상현장을 반영한 연구성과가 집중 조명되며, 병원약학의 근거 기반이 한층 확장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경주 이사장(한국병원약사회장 겸 재단 당연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사업의 의의를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병원약학 발전과 병원약사의 연구·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돼 온 사업에 올해 선정된 서울아산병원 한슬기 약사 연구가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병원 모형 확장에도 의미 있는 근거를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2017년부터 연구비를 후원해 오고 있는 대웅제약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2018년 처음 시작된 재단 학술상이 올해 8회를 맞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병원약사가 주도해 SCIE급 학술지에 게재한 우수 논문을 선정하는 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네 명의 수상자와 심사위원단, 상금 후원사인 일동제약·한미약품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병원약학 연구논문 공모사업에는 자유주제 연구 선정작에 대웅제약 후원으로 1500만 원의 연구비가 전달됐다.
올해 자유주제 연구에는 서울아산병원 한슬기 약사(책임연구원)를 비롯한 약제팀(공수진·양사미·최지영·한혜원)이 수행한 ‘입원 초기 전산 기반 위험도 평가 시스템으로 선별된 고위험 노인 환자에서 약사 주도 포괄적 약물 검토의 효과 분석’이 선정됐다.
연구팀은 2026년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술대회 발표 및 2027년 11월 SCIE 게재를 목표로 연구를 추진한다.

제8회를 맞은 재단 학술상은 병원약사가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해 SCIE급 학술지에 발표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학술상은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의 공동 후원으로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올해는 총 4명의 병원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수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는 ‘Prescription of oral antibiotics and its appropriateness for outpatients in a tertiary care hospital in Korea’ 연구로, 금민정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 약사는 ‘Optimizing Intravenous Patient-Controlled Analgesia for Cancer Pai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n Adjusted Background Infusion Rates’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
또한 박혜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약제팀 약사는 ‘Effects of AUC-Based Vancomycin Therapeutic Drug Monitoring on AKI Incidence and Drug Utilization: A Propensity Score-Weighted Analysis’ 연구를, 조정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는 ‘Rapid advancement of enteral nutrition and in-hospital mortality in critically ill adults: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연구를 통해 각각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학술상 심사는 유윤미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교수 5인과 병원약사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수행했다.
유 교수는 심사 경과보고에서 “6년 전 학술상 심사를 맡았을 때와 비교해 회원들의 연구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임상현장을 직접 반영한 실무 중심 연구가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약물치료, 항생제 관리, 약물 이상반응 등 폭넓은 주제로 후향적 연구부터 전향적 연구까지 다양한 설계가 활용됐다”며 “이러한 다양성은 병원약학연구가 근거를 창출하고 학문적 확장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종 선정된 4편은 주제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하고 임상현장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러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우리나라 병원약학의 연구 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정경주 이사장은 “병원약학 연구논문과 학술상이 병원약사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 약료 강화를 위한 교육·연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