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45개 후보신약 임상중반 진입
한해 10억弗 매출 기대품목만 22개
입력 2004.11.24 17:59 수정 2004.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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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148개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45개가 이미 임상 중기단계에 진입해 있다. 여기에는 항우울제, 진통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22개 정도는 장차 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23일 런던에서 열린 자사의 리서치데이 석상에서 투자자들에게 공개한 연구진척 상황의 요지이다.

이와 관련, IMS 헬스社의 자료에 따르면 글락소가 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 가운데 20% 가량이 중추신경계 약물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추신경계 약물들은 한해 620억 달러 상당의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분야.

글락소측은 이날 관절염·치통 및 신경통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GSK 406381'의 초기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미래의 간판품목 중 하나이자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이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406381'의 임상 3상에 착수할 계획이며, 오는 2006년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글락소측은 밝혔다. 글락소의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다찌 야마다 박사는 "FDA에 허가서류를 제출할 수 있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일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406381'이 COX-2 저해제의 일종이어서 아무래도 머크&컴퍼니社가 발매했던 '바이옥스'(로페콕시브)의 리콜에 따른 영향으로 심사절차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개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글락소측은 이날 13개의 신약후보물질들이 이미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라고 공개했다.

따라서 이 중 일부 약물들의 경우 오는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허가가 신청되거나, 최종승인을 취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장질환 치료제 '엔터레그'(Entereg; 알비모판), 편두통 치료제 '트렉시마'(Trexima' 수마트립탄+나프록센), 파킨슨병 치료제 '레퀴브/아다텔'(Requip/Adartel; 라모트리진) 등이 바로 그것.

이와는 별도로 항경련제로 발매 중인 '라믹탈'의 적응증에 정신분열증과 양극성 우울장애가 추가될 수 있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글락소측은 밝혔다. 글락소측이 예측한 '라믹탈'의 적응증 확대 신청시기는 오는 2006~2007년경이다.

또 포젠社(Pozen)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편두통 치료제 '트렉시마'(Trexima)는 2005년 하반기 중 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기타 에셋 매니지먼트社의 준 스코트 애널리스트는 "글락소측이 제시한 R&D 진척상황은 대단히 인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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