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사이람자’注 간세포 암종 적응증 플러스
FDA, 간세포 암종 생체지표인자 기반 치료제 첫 승인
입력 2019.05.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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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는 자사의 항암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 주사액 10mg/mL)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3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사이람자’는 알파태아단백(AFP) 수치가 400ng/mL 이상을 나타내고 ‘넥사바’(소라페닙)로 치료를 진행한 간세포 암종(HCC)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단일제 적응증을 새로 삽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이람자’는 이번 승인으로 5번째 적응증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FDA는 ‘사이람자’의 제품라벨에서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을 제거토록 했다.

이와 관련, 간세포 암종은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간암의 한 유형이어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4번째 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의 경우 간암은 드물에 발병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암의 하나인 데다 사망률마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알파태아단백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측정할 수 있는 전조 생체지표인자의 하나이다.

의사들은 알파태아단백의 측정을 통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들을 선택할 수 있고, 진행성 간세포 암종의 증상 진행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암센터의 간암연구국장이자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고, ‘REACH-2 시험’을 총괄한 앤드류 X. 추 박사는 “이번에 ‘사이람자’의 적응증 추가가 승인된 것은 진행성 간세포 암종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들어 치료에 진전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간세포 암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은 제한적인 형편이어서 아직까지 알파태아단백 수치가 증가하는 유형의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은 부재하다”며 “이 환자들은 증상이 한층 공격적인 데다 혈관신생이 증가하면서 예후 또한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FDA는 임상 3상 ‘REACH-2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사이람자’의 적응증 추가를 승인한 것이다. 이 시험은 생체지표인자 선택형(biomarker-selected) 간세포 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최초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시험례이다.

‘REACH-2 시험’은 ‘넥사바’로 치료를 진행했고 알파태아단백 수치가 높게 나타난 간세포 암종 환자들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사이람자’ 또는 플라시보를 투여하면서 진행되었던 이중맹검법 플라시보 대조시험이다.

릴리 항암제 사업부의 앤 화이트 대표는 “이번에 ‘사이람자’의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된 것은 진행성 암 환자 및 의사들을 위한 맞춤 치료제를 선보이고자 일라이 릴 리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라이 릴리는 암 환자들을 위한 정밀의학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사이람자’의 적응증 추가 승인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는 측면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혈, 위장관 천공(穿孔) 및 창상 치유와 관련한 주의사항을 언급한 돌출주의문을 제거토록 했기 때문.

‘사이람자’의 제품라벨에는 중중 및 치명적일 수 있는 위장관 천공, 창상 치유, 중증이거나 치명적일 수 있는 동맥 혈전색전증(ATEs), 고혈압, 간 손상의 악화와 가역적 후두부 뇌병증 증후군(RPLS)을 포함한 주사부위 반응, 신장 증후군을 포함한 단백뇨, 갑상선 기능부전 및 태아독성 등의 유의토록 요망하는 주의사항이 삽입되어 있다.

중증 출혈, 위장관 천공, 동맥 혈전색전증, 조절이 어려운 고혈압, 가역적 후두부 뇌병증 증후군 또는 신장 증후군 등이 나타난 환자들은 ‘사이람자’의 투여를 영구적으로 중단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술을 앞둔 시점에서는 ‘사이람자’의 투여를 삼가야 하고, 창상 치유 합병증이 나타났을 경우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사이람자’ 단일제로 치료를 진행한 간세포 암종 환자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피로, 말초부종, 고혈압, 복통, 식욕감퇴, 단백뇨, 구역 및 복수(腹水) 등이 관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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