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골다공증 신약 연간 약제비 2만1,900弗
월 1,825弗..아나볼릭 제제 비해 34~74% 낮은 약가
입력 2019.04.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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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社는 자사의 골다공증 신약 ‘이브니티’(Evenity: 로모수주맙-aqqg)가 미국시장에서 의약품 도매업소들을 대상으로 공급에 들어갔다고 15일 공표했다.

‘이브니티’는 지난 9일 골절 위험성이 높은 폐경기 후 여성들을 위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신약이다.

암젠社의 머도 고든 글로벌 영업담당 부회장은 “골다공증이 침묵의 질병 가운데 하나이면서 파괴적인 결과를 미칠 수 있다”며 “유감스럽게도 골절이 나타난 여성들 가운데 20% 정도만이 골절 이후 어떤 유형의 것이든 골다공증 치료제를 사용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현실이야말로 골다공증 관련 골절로 인해 수많은 여성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라며 “폐경기 후 골다공증이 여성들의 건강 관련 최우선 현안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재 미국에서만 골다공증 환자 수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형편이다.

골다공증 관련 골절 또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데다 매년 200만건 안팎의 골절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유발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정이다.

더욱이 처음 골절이 나타난 여성들은 1년 이내에 골절이 재발할 위험성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폐경기 후 여성들에 발생한 골절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이동성을 상실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암젠 측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골다공증 관련 골절로 인한 입원건수가 43만2,000여건에 달하고, 너싱홈 입원건수도 18만여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인구 전반의 고령화로 인해 오는 2025년에 이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직접적인 비용지출액이 약 25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메릴랜드州에 거주하는 주디 M.이라는 익명의 여성 폐경기 후 골다공증 환자는 “단시일 내에 두차례 골절을 입은 후에야 전문의를 찾아가 골다공증을 진단받았다”며 “골다공증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척추만곡이 나타난 데다 일어서거나, 걷거나, 누울 때조차 불편을 감수해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치료대안이 확보된 것은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환자들의 뼈를 튼튼히 해 주고 골 손실 속도를 늦춰줄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므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그녀는 피력했다.

다만 ‘이브니티’는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인성 사망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에 삽입된 가운데 유통되어야 한다.

최근 1년 이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했던 환자들의 경우 ‘이브니티’로 치료에 착수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심혈관계 위험요인들을 나타내는 환자들은 효용성 대비 위험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브니티’로 치료를 진행하는 동안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약물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이브니티’로 치료를 진행할 때 전체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근육통과 두통이었다.

한편 ‘이브니티’의 한 도스당 미국 내 표시가격은 1,825달러, 12개월치는 2만1,900달러이다.

이 같은 금액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나볼릭 제제 18~24개월분과 비교했을 때 34~74% 저렴한 비용이라고 암젠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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