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설땅 잃어가는 설탕..소비감소 추세 “완연”
베이비붐 세대 50% 섭취량 줄이거나 저함량 식품 구입
입력 2019.05.24 15:06 수정 2019.05.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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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비만과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기에 이른 가운데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설탕 소비를 줄이는 추세가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2명당 1명 꼴로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있거나 설탕 함량이 적은 식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 아울러 5명 중 2명은 과자류(sweet snacks)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는 23일 공개한 조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측은 다음달 3~5일 뉴올리언스에서 식품전문가연구소(IFT) 주최로 개최될 ‘2019년 식품 박람회’에서 이 같은 요지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의 루 앤 윌리엄스 혁신담당이사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초콜렛이나 디저트, 아이스크림 및 스낵바 등 단맛이 강한 식품들을 전체 연령대의 평균적인 수준 이하로 구입하는 소비자층”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베이비붐 세대들은 요구르트, 제빵류(sweet baked goods) 및 아침식사 대용 씨리얼 등은 활발하게 구입하는 소비자층이어서 관련기업들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요구르트는 설탕 저함량 또는 무설탕 제품들의 개발이 가장 활발한 식품부문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의 경우 시장에 발매된 요구르트 가운데 20%가 여기에 해당될 정도.

이 수치는 지난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식사 대용 씨리얼과 제빵류는 요구르트와 주파수를 달리해 지난해 저함량 제품의 비중이 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5명당 2명 꼴로 칼로리 섭취량을 낮추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택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 중 3명은 대체감미료를 택하기보다 설탕 섭취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천연 감미료 분야의 특허출원 및 취득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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