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메니히, 中에 자사 세계 최대 향미료 공장
장쑤성 ‘장자강 자유무역구’서 15일 오픈..현지인 입맛 공략
입력 2019.03.19 15:10 수정 2019.03.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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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글로벌 메이저 향수원료‧향료기업 피르메니히(Firmenich)가 중국 장쑤성(江蘇省) 쑤저우(蘇州) 인근도시 장자강(張家港)에 위치한 ‘장자강 자유무역구’에 자사의 세계 최대 향미료 공장을 완공하고 15일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디지털 기반 제조 시스템에 의해 가동되면서 최고의 품질, 건강, 안전성, 보안 및 환경기준을 충족할 이 첨단공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피르메니히의 길베르 고스틴 회장은 “장자강 지역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한 것은 피르메니히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우리의 오랜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이 공장이 혁신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미각 솔루션을 제공해 현지고객들의 수요에 충족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크게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성장을 향한 피르메니히의 여정에서 장자강 향미료 공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다.

피르메니히의 보예트 브린크레베 최고 유통책임자는 “디지털 가동 시스템과 고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이 공장이 미래의 새로운 공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피르메니히의 여정에서 중요한 성과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화율이 70%에 달하는 이 새로운 공장이 품질이나 안전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양보하지 않으면서도 한층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새 공장은 기후변화에서부터 수자원 및 임산자원 관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지속가능성 선도기업의 한곳으로 인정받고 있는 피르메니히답게 친환경성 측면에서 최적화된 형태로 가동될 예정이다.

폐기물, 수자원, 배기가스 배출 및 에너지 등을 관리하는데 최적의 시스템을 갖춘 하이테크 설비로 설계된 것.

이에 따라 매립 폐기물을 배출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피르메니히의 생산공장 가운데 최초로 폐수 배출까지 제로화했다는 장점이 눈에 띈다.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온 폐수를 정화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

최적의 냉방‧조명 시스템까지 갖춰 오존을 전혀 배출하지 않으면서 에너지 소모와 고온의 배기가스 배출를 최소화하도록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피르메니히 향미료 사업부문의 에마누엘 부트스트라엔 대표는 “유제품 음료에서부터 차(茶)와 국수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중국 특유의 향미료를 공급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새 공장이 중국 소비자들의 세련된 입맛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피르메니히는 30여년 전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피르메니히는 이미 중국에서 상하이와 군밍(昆明)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하이, 베이징 및 광저우(廣州) 등에 유통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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