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신부, 오메가-3 섭취 권고치에 크게 미달
EPA 및 DHA 1일 권고량 250mg..실제는 30mgㆍ59mg
입력 2017.05.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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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들인 아이코사펜타엔산(EPA) 및 도코사헥사엔산(DHA)은 태아의 발달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EPA 및 DHA는 조산아 출생률을 감소시키고, 신생아들의 천식 발병률을 낮출 뿐 아니라 소아의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등 여러모로 결핍되어선 안될 영양소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임신부들의 EPA 및 DHA 섭취도가 식생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주의 소도시 론콘코마에 소재한 기능식품업체 네이처스 바운티社(The Nature’s Bounty) 영양‧학술업무부의 수잔 미트메서‧장지잉 연구원팀은 학술저널 ‘미국 실험생물학협회誌'(FASEB Journal) 4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미국 임신여성들의 EPA 및 DHA 오메가-3 지방산 섭취실태’ 제목으로 게재된 이 보고서의 내용은 지난달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렸던 실험 생물학 2017년 학술회의 석상에서도 발표됐다.

이와 관련, 2015~2020년 미국 식생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반인들의 경우 매주 약 8온스 정도의 다양한 해산물을 섭취토록 권고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매일 250mg 정도의 EPA 및 DHA를 섭취토록 하라는 의미이다.

더욱이 임신부 및 모유 수유부의 경우에는 DHA를 포함해 소아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들을 공급받을 수 있기 위해 최소한 8온스에서 최대 12온스 분량을 섭취토록 권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일반성인들의 EPA 및 EHA 섭취량이 각각 1일 23mg 및 63m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에 미트메서 연구원과 장지잉 연구원이 주도한 조사팀이 지난 2001~2006년 ‘국가 보건‧영양 실태조사’(NHANES)에서 도출된 자료를 활용해 임신한 여성들의 EPA 및 DHA 섭취도를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임신부 805명의 식품을 통한 EPA 및 DHA 섭취량이 각각 1일 30mg 및 59mg에 부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마디로 식생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고 있는 섭취 권고량에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수치가 도출된 셈이다.

이에 따라 미트메서 연구원과 장지잉 연구원은 “해산물 섭취량을 크게 늘리거나 EPA 및 DHA 보충제의 섭취를 고려하는 등 전체 생애에서 매우 중요한 기간 동안에 식품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영양소 섭취를 보충하기 위해 대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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