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200례 달성
자연스러운 심실 조율 가능해 심부전 위험↓...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인정받아
입력 2024.01.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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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 CSP 200례 달성 기념 사진.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심장 전도계 조율술(CSP)’ 200례를 달성하며 최신 부정맥 치료법인 CSP 시술에 있어 국내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자리매김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은 2021년 1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총 200례의 CSP 시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급사의 위험도 높다. 치료를 위해선 인공적인 전기 자극을 통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돕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한다.

CSP(Conduction System Pacing)는 비교적 최근 도입된 박동기 삽입 시술법이다. 특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심실 전극을 정교하게 심실 중격에 조준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 방법에 비해 더욱 생리적인 심실 수축을 가능케 하고, 비동기화를 최소화하여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장점이다.

순환기내과 이소령 교수는 “CSP 시술은 서맥성 부정맥 환자 치료뿐 아니라 심부전 환자의 심실 재동기화 치료에도 사용되는 등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앞으로도 부정맥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은 2023년 3월 Biotronik사의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국제 교육센터’로 지정되는 등 CSP 시술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에게 CSP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B-Connected CSP Training Program’을 2023년 3회 실시하며 부정맥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파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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