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박종철 명예교수, 식약처 생약 특별기획전 열어
아기 예수의 선물 유향과 몰약,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양귀비가 좋아했던 여지 등 전시
입력 2024.01.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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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전시장 입구. ©국립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주최하는 ‘세계의 생약자원을 찾아서’ 특별기획전에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박종철 명예교수(사단법인 천수산약초연구회 연구소장)의 소장품이 6월30일까지 전시돤다고 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식약처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는 박 교수의 수집품을 제공 받아 △아기 예수의 선물 ‘유향과 몰약’ △물에 가라앉는 향기가 진한 ‘침향’ △용의 눈을 닮은 ‘용안’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 △몰루카 제도의 향신료 ‘육두구’ △페루의 인삼 ‘마카’의 생약 전시물을 전시 중이다.

이외에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나라의 참당귀, 중국의 여지, 뉴질랜드의 녹용, 유럽의 흰무늬엉겅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악마의발톱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입구 전시장에는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생약자원을 알아보는 체험장을 마련했으며, 주 전시장에는 나라별 대표 생약자원들을 소개하고 진열장 안에 생약표본, 의약품 등을 전시했다.

박종철 명예교수는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수집한 생약 전시물을 식약처가 요청하여 이번 특별기획전이 준비되었다”고 밝히며 “세계 여러나라에서 사용하는 생약을 살펴보고, 이는 어떤 역사를 가지며 문화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는 전시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2019년과 2020년에 허준박물관과 국립순천대 박물관에서 각각 약초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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