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이가탄' 가격 인상에 약국가 반발
전남약사회, "연간 200억대 광고비 소비자에 전가말라"
입력 2019.05.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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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제약의 '이가탄' 가격 인상에 대한 일선 약국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5월 1일자로 잇몸치료제 '이가탄'의 약국 거래가를 30% 가량 인상했다.

약국 거래가 인상은 소비자 판매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소비자의 불만은 명인제약이 아니라 약국으로 향한다는 점에서 약국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약국가의 우려감이 커지자 전라남도약사회는 명인제약에 이가탄 가격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젼라남도약사회는 "지난 5월 1일자로 단행된 이가탄의 가격 인상폭은 기존 거래가 대비 약 30%를 상회한다"며 "급작스런 출하가의 대폭 인상에 대한 판매처의 완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역시 대폭 인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이가탄의 주요 소비 대상은 여러 이유로 치과치료를 주저하는 노년 저소득층이이다:며 "그렇지 않아도 노화로 인해 의료비나 약값으로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주요 소비 의약품의 가격 상승은 이분들께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남약사회는 "이가탄은 같은 성분과 같은 함량으로 구성된 타사 제품들에 비해 두 세 배가 넘는 높은 출하가를 고집해 왔으데 이는 이가탄의 어마어마한 광고비 외에 달리 찾기 어렵다"며 한 해 약 200억 원이 넘는다는 이가탄의 광고비를,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전남약사회는 명인제약측에 지나친 약가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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