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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라디오 등 각종 매체들도 건강에 좋은 비타민과 식품들에 대해 선전하고 약국이 아닌 마트, 편의점에서까지 다양한 비타민제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제약회사들은 이제 보다 큰 매출을 발생시켜주는 약국 밖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은 전문가의 상담 없이 자가 처방으로 필요한 성분들을 복용하고 있다. 약국 안에서도 이제 성분별, 기능별로 세분화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지만 여전히 비타민이나 기능성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상담보다는 광고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과연 소비자들은 그 많은 선택지 중에 ‘내게 꼭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
비타민이나 건강식품 등은 약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내게 필요한 성분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보다 지인의 추천이나 유행에 따르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다. 최근에는 ‘고함량’을 내세운 제품들이 유행하면서 부족하지도 않은 영양소를 왕창 섭취해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흔하다.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 영양소’,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여성용, 남성용, 고함량, 활성형 등 다양한 타이틀을 달고 쏟아져나오는 비타민제들 중에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비타민제 선택에도 약사의 상담이 중요하다. 복용하는 약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며 우리 몸의 장기에 각종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의 병력, 약물복용 이력, 생활 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조건들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영양소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이 무턱대고 이것 저것 많이 복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만약, 내 몸에 적절한 비타민이나 건강식품 류를 추천 받았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복용법’을 지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의 효과를 얘기할 때 ‘복약 이행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비타민제 또한 매일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것이 간편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에게 물어보면 매일 꾸준히 잘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섭취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살펴보자면 경제적인 부담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복잡한 복용법’이나 ‘불편한 목삼킴’, ‘역한 냄새’ 등 ‘섭취의 간편함’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다행히 요즘에는 액상, 산제, 연질캡슐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는 제품 덕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피로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비타민이라고 하면 약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레모나’가 떠오를 것이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입안에 털어 넣어 복용하기 좋고 비타민C로 인해 하루가 개운해지는 기분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레모나산 한 포에는 비타민C 500mg, 비타민B2, B6가 함유되어 있는데 한국인의 영양소 권장량을 보면 사실 하루 한포 만으로도 충분하다. 몸에 좋고 맛있는 비타민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자주 복용하는 경우에는 비타민C 과량 복용으로 인한 신결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비타민제를 찾는 사람들이 약국을 많이 방문한다. 기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필요한 계절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비타민C의 단점인 위장 장애를 줄이고 복용의 간편성을 높인 제품들을 추천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지현 약사= 동국대 약대 외래교수, 팜디스쿨 대표, CPhA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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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라디오 등 각종 매체들도 건강에 좋은 비타민과 식품들에 대해 선전하고 약국이 아닌 마트, 편의점에서까지 다양한 비타민제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제약회사들은 이제 보다 큰 매출을 발생시켜주는 약국 밖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으며 그로 인해 사람들은 전문가의 상담 없이 자가 처방으로 필요한 성분들을 복용하고 있다. 약국 안에서도 이제 성분별, 기능별로 세분화된 제품들을 접할 수 있지만 여전히 비타민이나 기능성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은 상담보다는 광고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과연 소비자들은 그 많은 선택지 중에 ‘내게 꼭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
비타민이나 건강식품 등은 약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내게 필요한 성분을 선택하겠다는 의지보다 지인의 추천이나 유행에 따르고 싶은 심리가 작용한다. 최근에는 ‘고함량’을 내세운 제품들이 유행하면서 부족하지도 않은 영양소를 왕창 섭취해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흔하다. 건강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 영양소’, ‘내 몸에 부족한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소비자는 그러한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여성용, 남성용, 고함량, 활성형 등 다양한 타이틀을 달고 쏟아져나오는 비타민제들 중에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비타민제 선택에도 약사의 상담이 중요하다. 복용하는 약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도 있으며 우리 몸의 장기에 각종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섭취하고자 하는 사람의 병력, 약물복용 이력, 생활 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조건들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영양소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이 무턱대고 이것 저것 많이 복용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만약, 내 몸에 적절한 비타민이나 건강식품 류를 추천 받았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올바른 복용법’을 지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의 효과를 얘기할 때 ‘복약 이행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비타민제 또한 매일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것이 간편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에게 물어보면 매일 꾸준히 잘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섭취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살펴보자면 경제적인 부담도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복잡한 복용법’이나 ‘불편한 목삼킴’, ‘역한 냄새’ 등 ‘섭취의 간편함’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다행히 요즘에는 액상, 산제, 연질캡슐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는 제품 덕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피로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비타민이라고 하면 약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레모나’가 떠오를 것이다.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입안에 털어 넣어 복용하기 좋고 비타민C로 인해 하루가 개운해지는 기분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레모나산 한 포에는 비타민C 500mg, 비타민B2, B6가 함유되어 있는데 한국인의 영양소 권장량을 보면 사실 하루 한포 만으로도 충분하다. 몸에 좋고 맛있는 비타민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자주 복용하는 경우에는 비타민C 과량 복용으로 인한 신결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쉽게 복용할 수 있는 비타민제를 찾는 사람들이 약국을 많이 방문한다. 기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필요한 계절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비타민C의 단점인 위장 장애를 줄이고 복용의 간편성을 높인 제품들을 추천해보면 좋을 듯 하다.
이지현 약사= 동국대 약대 외래교수, 팜디스쿨 대표, CPhA 정회원